산
강인숙
산에 오르니
얼굴에 있던 근심이
방울 방울 떨어지고
내 안에 있던 욕심이
옷 밖으로 배어나네
정상에 서니
모두가 내것이고
모두가 하찮은 것을
그런대로
털어내고 돌아 오는 길
계곡물이 따라오며
남은 것 마저 씻고 가라네
사진;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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