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의 유혹에...20년을 함께해온 난은 다시 함박 웃음을 웃고 있네요
어떻게 약속이라도 한듯,,,나란히 피어난 꽃을보며 괜한 행복에 잠겨 봅니다..
누군가가 보내준 꽃바구니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에 취해 보기도 하구~~~~~
직원들과 1박2일 강원도 투어를 해봅니다....이곳은 영월 상동의 고두암(골두바위)입니다..
조선조 선조대왕때 송강 정철이 강원 감사로 재직할때 관동 팔경을 돌아보고 이곳을 지나다가 이 바위를 보고
생김새가 부처같기도 하고 신선같기도 하고 심산유곡으ㅣ 고요한 풍취는 신령이 있는 듯하여 목욕 재개한후
넙죽 절을하면서 이 큰 바위로 인하여 " 이곳 심산유곡에 만인이 살리라,고 예언 하였다고 한다,,
과연 정철의 예언대로 상동에는 그 유명한 텅스텐이 발견되고...60년대 우리나라 총수출 60%를 이곳 상동광업소
에서 생산된 중석으로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하니......
참으로 기이한 바위임에 틀림없는지고
상동을 떠나...함백산 준령을 오르는 만항재에 올라서니...남쪽엔 봄꽃들 수없이 피고지는 봄날인데..이곳은 아직
한겨울처럼 흰눈이 쌓여 있구려...아주 딴 세상에 온것같은 묘한 기분이*^^*
만항재임을 알리는 이정표 주위로 바람은 소리내어 불어오고.잔설은 봄 햇살에 뒤척이며 제 몸을 말리고 있었는데,,,,
해발 1330m 백두대간 만항재 뒤로 보이는 곳이 함백산이랍니다...
이곳은 함백산 준령에 위치한 태백 선수촌 입니다..발목이 푹푹 빠질만큼 내린 하얀눈...그 솜이불 느낌위에
누워서 낮잠이라도 청하는 것일까? 아서요 이내 시린 전율이 밀려 오는것을..
하와이 눈위에 이렇게 서있으니.....참으로 행복해 보이죠? ㅋㅋㅋ 것도 4월에 말입니다.
한켠으로 치워진 눈덩이에 이러고 있으니.... 꿈을 꾸고 있는것인지? ㅎㅎㅎ
사리를 모시는 곳이라 부처가 없는 정암사,,,,,
고한 군민 운동장에서 함께한 직원들과 풋살도 하며....
편을갈라 야구도 하며..........
이곳은 고한 카지노 입니다....지금 저 건물 안에서는 대박을 노리다 몸도 마음도 재산도 모두 날린
도박 중독자들이....오늘도 머신앞에서 남은 재산을 쓸어넣고 있는건 아닌지?....
봄소식 전해주던 남쪽 동네에도 흰눈이 쌓여있는 강원도에도,,,햇살은 골고루 비출 터이니.....
그 햇살 받으며 모두들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1박 2일의 여행은 참 즐거운 여정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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