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물결 같은 울림 / 최태선
사랑은
호숫가 위에 떠 있는
낮달 처럼 행복한 빛이면 좋겠습니다
햇살 바람에 살짝 스치면
호숫가 은물결 일렁이고
파릇하니 솟아난
갈대 잎들은 작은 떨림이 있겠지요
사랑은
은물결 같은 울림이 있어야만
마음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이 아니라도
걸어가는 삶의 길
비가 오면 비 이야기를 하고
바람 불면 바람 이야기를 나누고
낙엽 흩날리면
낙엽 흩날리는 벤치에 앉아
가을 주워 모아
주워 모은 가을
마음 안에 담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
하나 있으면 행복하겠지요.
영혼의 뜨락 / 최태선
너에게 난 소박한 들꽃이 되리
마음 안에 삶의 그리움이 밀려올 때
가시가 돋친 장미보다
은은한 들꽃향기로 너의 그리움에 잠들고
순간적인 아름다움에 취하기보다
언제나 푸르름 진한 초록의 향기로
네 영혼의 뜨락에 초록의 빛으로 머물러
네가 힘들고 삶이 고단할 때
마음 안에 시원한 기쁨의 바람이 되고
어둠 속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
겉으로 드러나기 보담
항상 네 곁에 머물러
인생과 삶의 조언자가 되어
너의 안식이 필요할 때
은은한 들꽃향기로 마음을 채워주리.
감미로운 클래식기타 연주곡
01. 안나를 위한 샹송
02. 첫발자국
03. Cavatina
04. 타이스의 명상곡
05. Maria Elena
06. 사랑의 인사(엘가)
07. 은파
08. 사랑의 찬가
09. 오빠 생각
10. 남몰래 흐르는 눈물
11. 솔베이지의 노래
12. 슈베르트 세레나데
13. 꿈길에서
14. 환상의 폴로네즈
15. 라리아네의 축제
16. 왕궁의 불꽃놀이
17. Love Story
18. Love is Blue
19. Two Guitars
20. 헝가리무곡
21. Ro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