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1월9일 이번 주말엔
영남 알프스 천황산엘 다녀 왔습니다
천황산 하늘 정원을 이어주는
신비의 하늘길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룰 타고
내려다본 풍경이 장관 입니다
하늘과 구름
꿈이 있는 하늘 정원
그곳에서 내려다 본 주변 경관
푸른 가을 하늘이었으면
더 아름다웠을 텐데
그래도
확 트인 주변 경관에
마음이 뻥 뚫리는것만 같아 좋았답니다
저 앞쪽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우리나라의 기상을 닮은
백호바위의 모습 입니다
산 아래는 아직 가을 빛 역력한데
입동을 한뼘지나 지금
산 정상 7부 능선부터는 낙엽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겨울이 시작 되었내요
어느 시인이 꽃을 찬양한
시 한구절이
메마른 감성을 옹달샘으로
다시 촉촉하게 적셔 주는듯 합니다
하늘 정원에서
저 뒷편 능선따라 보이는 산이
천왕산 정상입니다
입동지나
겨울 바람에
억새는 아직 무사 할 까?
하늘 정원에서
잠시 쉬며 차한잔 마시고
백호바위를 배경으로 추억한장
억새밭...
무성한 하얀 깃털은
푸른 가을하늘 저편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마른 억새
바람에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이렇게 드넖은 산능선이
온통 억새들의 군무
새파란 가을 하늘에
억새 하얀 머리 풀어 헤치고
가을을 노래 하는 풍경을 보았더라면
참 장관이었을 텐데
조금 늦은듯하여
아쉬움도 있지만
억새 서걱이는 소리 만은
정말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었던
즐거운 순간 이었답니다
억새밭속에서
마른 풀잎 서걱이는 소릴 들으며
먹는 점심식사
맛이 어떠냐고 물으신다면
꿀 맛 ~~입니다
잿빛 하늘이
푸른 빛으로
조금씩 열려 갈무렵
억새밭을 바람 동행하여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느겨봅니다
다시 잿빛 하늘...
가끔씩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하산 하기로 합니다
한꺼번에 50명의 인원을 태우고
1초에 5m 속도로 운행되는 케이블카
창밖으로 본 풍경은
고도에 따라 가을과 겨울의 경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케이블카 선로 길이 1.8km
왕복식....
케이불카 속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빗방울에 시야가 흐렸지만
멋진 풍경의 연속 입니다
케이블카 중간 지점....
웅장한 모습
저 아래 멀리
보이는 마을 그리고 도로
초겨울을 재촉하는 빗방울을 맞고 있내요
하강하다 중간에서 만난
케이블카의 모습
서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 봅니다
춘추절기 상행첫차 08;00 상행 마지막 차 17;30 하행마지막 차 18;10
하절기 상행첫차 08;00 상행 마지막차 18;30 하행마지막 차 19;10
동절기 상행첫차08;30 상행 마지막 차 17;00 하행 마지막 차 17;40
이랍니다
조금전 머물던 산능선
다시보니 울긋불긋
참 아름다운 가을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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