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 내친구들

내덕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 전야제

수성하와이. 2012. 6. 18. 19:45

 

그곳에 가면...

 아름다운 꽃이 피어 나를 기다리고 있다던가?

그립던 그 누군가가

푸른 하늘에

수 없이 많은 그리움들을

하얀 뭉게구름속에 가득 써 놓았다면...

그곳으로 달려가 보련만..

수많은 그리움을 안고 달려오는 나에게

제일 먼저 반겨 주는것이...

저 고고한 자태로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아름다운 노거송 이었네요.

이윽고 도착한곳...정든 모교 교정

개구쟁이들이 또르르 굴러나와 방긋 인사를 할 것 만도 같은데....

오호 통제라~~~

다시 후배들이 글읽는 소리 들리는 모교로 변신 할 수는 없을까?..

혁이의 사회로 전야제는 시작되었더래요....

김영수 회장님의 개회 선언과 축사로 전야제는 시작되고

고무줄 놀이 구슬치기...

개구쟁이 소년과 철부지 소녀들은

어느새

중년이되어

궂이 머리속을 들여다 보지 않아도

검던 머리는 파뿌리 닮아가고

밭도 아닌데 주름살은 밭고랑 만큼 패였더라....

그래도 좋았네...

친구를 만나니 그렇게도 좋았어라

얼굴엔 예전 개구쟁이 그모습

그 미소가 흐른다...

전라도

갱상도

경기도

충청도

그라고

여는 강원도래요..

전국에서 달려온 동문동문들...

참말로 반갑드래요~~요~~

어언 40여년전...

그때 그 소년의 눈에도

만국기는 마음 설레이게 했는데

큰우산이 좋은 중년의 나이에도

만국기를 보니

마음이 콩닥콩닥....ㅎㅎㅎㅎ

우리는...

한가족...

아름다운 이웃사촌..

누가 용광로를 뜨겁다 그래?

여기

 내덕 동문들의 뜨거운 우정앞에

용광로도 하얀재로 남을 판인데

27회 동기들 맞죠?..

오렌지 군단이라 했던가?..

요긴 몇회여?...

워디보자...

요긴 21회 선배님들 같은디?..

맞죠잉?..

요긴 31회?..

맞네

왼쪽 제일 앞에 내 동생 얼굴이 보이넹..

요긴 24회 맞지라이?...

1회 선배님께서 함께 계시네요

요기가 24회 우리 동기들입니다...

아주 별종들입니다...

아~~~

오른쪽 제일앞에 있는 사람...

요기 모할라꼬 왔을꼬?...

요렇게 젊은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면

젊어 진다는것 ㅎㅎㅎㅎㅎ

고거이

진~~~리

입네다

이번 행사에

참말로 고생 많이 한 27회 후배님들

화~~이~~팅!!

무슨 이바굴 했는디

저리 즐거울 꼬?....

24회 동기생들도

많이 리필되었군요...

시방 교가 제창중....

그 교가를

아직 잃어버리지 않으셨네요..

장기자랑....

오메

흥겨운 시간들....

24회 김동섭 동문의 구성진

노랫가락에

바람도 살랑살랑....

응원온 동기들의 어깨도

들썩들썩...

오메 좋은거..

31회...

아마 이번 행사의 막내기수

분위기 업 시키고

단군이래로

이어온 白衣 민족 이어라...

요사람 18번지...

뭔지 아시나요?...

고 누굴 찾아 요길 왔나?....

찬찬찬~~~열창중...

밤이 깊어가면 갈수록

더욱더 즐겁고 흥겨운 동문들....

분위기 좋고

고요한 앞산 풀벌레들도

워따 이밤에 뭔 일이랴 싶어

마카다 날아오고....

믿음직스런 함근식 동문의

분위기 있는 노래가락에

24회 동기들...

물만난 고기들 처럼...

덩실덩실

우짜짜....

29회 동기들의 장기자랑....

별빛도 노래소리 듣고 싶은 가벼

반짝반짝 빛나며

귀를 쫑긋 거리는 걸 보니..

다들~~~

시간이 날때마다...주로 무얼하고 지내는지

감~~~

잡았어...

음악을 들으며

모두들 즐기는 그 시간

25회 동기 진환이는

선배님들께 술잔에 정을 함께 담아 권하며

정을 나누고 있네요...

21회 동기 회원님들의 자리엔

왠지 모를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여기저기 소복소복 담겨 있는듯....

깜짝이야!

비꾸리시마시다!!!

1회 선배님이 동안으로 변장하시고

다시 올라온줄 아았잖어...

붕어빵!!

오가는 술잔속에

정이 넘친다.

이게

우정인가 보다

동문이 좋다...

미소가 좋다..

흐르는 시간속에 자꾸만 커져 가는 추억

중년의 아름다움

곱디 고운 그모습 그대로

열창하시는

김경순 동문의 열창에~~~

여유로움과 넉넉함이 가득한

21회 동기분들이 모두 나와

마른 땅에

발자국 꼭꼭 찍어 봅니다

21회 멋쟁이...

함흥식 동문,,,

워따 참 미남이시네~~

당신들을

멋진 21회

내덕초등동문회 공식 댄스 동아리 대사로 임명합니다

만국기는 혹시 심심하지 않을까?

가만히 다가가서 물어보니

요렇게 잼난 동문은 첨이랍니다

백열등 불빛아래 동문들 세어보니

........

족히 한 오백명 되는것 같죠?.

ㅋㅋㅋ

젊음이 좋다...

미소가 아름답다

이병태 동문의 늠늠한 모습에....

21회 댄스 동아리팀을 위협하는

후배 댄스동아리팀의 멎진공연...

21회 선배님들

쬐게

긴장되시겠어여...

난리가 났어

저렇게 놀고 싶어 어떻게 지냈는지?..

가을에 총동문회

다시

한번 더 해 볼까나?..

응?..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선후배님들에게

지지 않으리라...

24회 동문의 화사한 열창..

함근식 동문의 춤 사위

그 열정에

바람도 지나가다 멍하니 서서

구경하는거

나는 봤어...

아싸~~~~

24회 동기

forever~~~

자~~

밤을 새 보자구여...

점점더

뜨거워 지는 열정들...

 21회 댄스 동아리

재발동 합니다이~~

 김영수 회장님!!

밤 하늘에 오선줄 가득 그려놓고

시방 열창중.....

 지금은 빳데리 성능 test 중...

누가 먼저 지칠까?...

<<<고고타임>>>

덩실덩실 더덩실~~

 그렇게

신나고 즐겁던 시간들이

별빛처럼 반짝이는 추억으로 남는시간...

즐거움을

 귓속말로 남기고

 서로가 감싸 안은 아름다운 사연에

고운 우정이 넘처 흐른다

이 얼마나 귀한 인연인가?..

그 많은 학교중에서 

내덕초등학교를 다닌것은

어쩌면

지구가 생기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는

이렇게 동문으로 만나기로

약속 되어 있었나보다

행사준비에 고생 많이한

27회 동기들 모두 수고 많았구여...

김명호 후배님...

강원도 사투리

정말

달콤 새콤 정겨웠고 즐거웠네...

고마워

 

내덕초등학교 동문 여러분

내내 건강과 안녕을 빕니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

 

내덕초등 25회 졸업생

대구에서 임태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