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순간들

[스크랩] ♤동창회 상동1박2일 (넷)♠

수성하와이. 2010. 3. 5. 20:04

 

 오랜 교직생활을 마치시고 정년 퇴임하신 은사님께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네요...

 선생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이젠 동안 못하셨던 여가를 즐기시며 늘 건강하십시요....

 이태원 전임 회장이 준비한 멧돼지 돌구이....정말 맛이 끝내 줬어요....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이렇게 맛잇는 돌구이를 먹어본 적이 있엇던가.....살살 녹드만....고소하고...담백하고...

 TV리포터들 맛자랑에 나가 온갖 표정으로 맛을 표현 하던데..그 느낌 알수 잇을것 같앗네...

 특히 잘익은 고기를 민자가 호호 불어 입에 넣어 주는데....그래서 맛이 더하였는지도...아부 아님...민자야 고마웠어...

 다음 모임때도 너 옆에 앉아야 겠어,,,ㅋㅋㅋㅋ

 우리도 맛있었건만 ..저 돌 불판은 그날 따뜻한 가스불위에서 우리보다 맛난것 먼저 먹으며 뜨겁거나 어쩧거나 엄청 호식 했지..

 맛잇는 안주에 청청 내고향 맑은 공기...칠량리 골의 물소리 들으며 마신 술이라 아무리 마셔도 취하질 않더구만...

 태원아 정말 고맙다....친구들을 위하여 그렇게 귀한것을 준비해오고...눈물 겹게 고마운 내 친구야...

 맛깔난 고기도 먹었고,,,술도 한잔 했으니,, 전임회장 노래 들의며 새로운 흥의 불씨를 살려 봅니다...

 인생 살아온 역경 만큼이나...절절이 마음을 파고드는 구수한 가락,,,,

 그리고 이어진 현자의 제창....

 노래 한곡들 했으니....자 또 한잔씩....치량리골 동식물들 고기 익는 소리에 밤새도록 입맛 돗구다....

 우리가 집으로 향할 무렵 모두 꾸벅꾸벅 졸고 있더만.....

 밤새 비를 맞은 하얀 철쭉이 탐스럽게 피어 맞아주던곳...

 금낭화도 곱게 피어 물소리를 듣고 있던곳...

 백운산장 그 즐겁던 밤은 사르륵 걷히고....비에 젖은 아침이 밝아왔네요....

 그리운 내고향 칠량리골의 맑은 물은 밤새 내린비에 폭포를 만들고....

 하얀 포말을 내며 소리치며 흘러가는 물위에...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을 실어 보냅니다...

 오고 싶었지만...바빠서..갑작스런 일로..못온 우리 친구들께 그소식 전해달라 얼르고 당부하며...보냈으니..

 멀리 벗들이여...강물이 그 사연들  전해 주거든...조금이나마 위안 삼아 다음 모임을 기약 하시게...

 이 물 흐르는 방향으로 각자집으로 향했을 친구들아 무사히 잘 도착 했는지?.빗길에 악천후에 다녀간 친구들 너무

 반가웠고,,성근 혜영 호선 임원님들 정말 고생 많았네....

 이번 행사에 친구들께 가전제품을 선물한 이태원  전임회장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멧돼지 고기 정말 짱이었네,,,

 

 다들 먼길 달려와 밤새도록 즐기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친구들

 다음에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푹 쉬시게,,,

 그리고 건강하고 오늘밤엔 꼭 고운꿈 꾸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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