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감동 사연 ‘뭉클’

한국의 ‘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감동 사연 ‘뭉클’

뉴스엔 | 입력 2010.09.11 19:07 | 누가 봤을까? 20대 남성, 대전

 

[뉴스엔 박영주 기자]

꽃게잡이 청년 남현봉씨가 노래로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남현봉씨는 9월11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새벽에 고기잡이에 나가면 캄캄하고 추운데 일하다 보면 해가 뜨고 해가 진다. 그러다보니 바다를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감성이 풍부하시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 때문에 느낌이 좋았다"며 "특히 어부의 복장으로 나와서 노래를 해서 정말 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현봉씨는 "성악을 전공하고, 뮤지컬도 했지만 집안 사정이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어부로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남현봉씨의 사연을 보낸 친구는 "유일하게 대학을 다닌 친구라 정말 잘되고 성공하길 간절히 바랐다"며 "다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남현봉씨는 폴포츠와 입을 맞췄던 뮤지컬 배우 신효선과 듀엣곡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떨지 않고 침착하게 신효선과 호흡을 맞춰가며 완벽한 화모니를 보여준 남형봉 씨는 함께 자리한 스타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날 스타킹에는 김병세, 조혜련, 김지선, 양진석, 낸시랭, 김종민, 정시아, 이특, 최정원, 김선경, 간미연, 채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신동, 신효선,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J), 샤이니(온유 종현 Key 민호 태민), 알렉산더(유키스), 에프엑스(빅토리아 루나), 한선화, 엠블랙(지오 미르), 레인보우(김재경 김지숙 오승아 정윤혜), 제국의 아이들(광희 동준), 이정신(씨엔블루), 대국남아(가람 Jay), GP베이직(제이니 트리니티)가 패널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