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풍경

봄이 머물던 자리에

수성하와이. 2010. 5. 30. 14:18

 

 

 얼음이 아직은 남아있는 계절이었다.....

 바람도 아직은 차가웠는데...언땅속에서 제비꽃이 활짝 피어 웃고 서있다....

민들레도 서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옹기종기 환한 웃음을 달고있다...

 서로 이웃하여 자기들 영토를 만들려는 꿈....여기는 제비꽃 영토....

 이곳은 노란 민들레 공화국이다....

 이름모를 이 꽃도 어울어져 자기들만의 영역을 만들고 있다....

 식물들의 이런 경쟁이 기특하기도 하고...자연의 섭리가 신기하기도 하다....

 꽃을 피우려는 그 욕망.....이런 곳에서도 꽃은 피고 있었다...

 너무진한 꽃향기가 바람에 날려 마음을 사로 잡는다...

 꽃이 참 귀엽고 앙증스럽죠?...

 꽃망울이 사랑의 열매 같기도 하구 말예요...

 은행나무 숲을 걷고있는 여인들의 발걸음이 참 가벼워 보이죠?...

 단풍나무 무성한 잎은 벌써 지풍을 만들고 있네요...

 단풍나무 아래서 쳐다보니....예쁜 단풍꽃이 피어 있네요...

 나무 아래서 올려다본 단풍나무 모습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내요....

 이리저리 잔 가지를 뻗어 하늘이 보이지 않을만큼 빽빽히 단풍 잎으로 가득 채운 모습이 나뭇가지는 힘차게 뻗어 나가고 있네요

향기가 라일락 만한게 또 있을까요....

 저 꽃 향기 맡으며 어느 소녀는 편지를 쓰겠지요?.....

 이제 막 잠에서 깨어 아장아장 걸어나오는 듯한 모습이 참 귀엽죠?....

 봄은  이렇듯 희망으로 다시 우리곁에 내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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