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차 한잔 하시겠어요..?
봄 냄새 물씬 풍기는
향기로운 차 한잔에
하얀 아지랑이도 조금 넣었어요.
사랑의 물을 채워 놓고
후리지아 꽃을 닮은 임의 향기도 넣었어요.
그리움이란 찻잔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싱그러운 색을 지닌 초록빛으로 물들여
당신께 드리고 싶어요.
차 한잔 하시겠어요..?
사랑의 목마름마셔도 마셔도 사라지지 않는
상큼한 레몬과 같은 보고픔으로
당신과 함께 마시고 싶어요
봄 향기 담아 놓은 찻잔에
이름 석 자 뚜렷하게 새겨 놓고
당신을 기다리며
파란 하늘 흰 구름처럼
포근히 쉬어갈 수 있는 빈자리에
언제든지 오셔서 마음 편히 쉬어가세요.
< 안성란님의 글 중에서 >
봄 햇살 참 이뿌다^^*
하얀 목련이 활짝 웃고
언덕엔 노란 줄 개나리 축~ 늘어지고여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양지 바른곳엔 벌써
벚꽃이 탱탱한 웃음으로 하얗게 피었습니다
어쩌죠? 너무 이쁜데...
비 오고 바람불고 춥고...
3월은 이렇게 꽃샘 추위로 봄을 시샘하더니
4월 첫 휴일에 따가운 햇살 먹은 봄 꽃들이 활짝~ 이에요
4월 첫 월요일을 활짝열며
봄 향기를 담은 차 한잔 이쁘게 올림니다
목련꽃 사이로
아침 햇살이 하얗게 부서지고
봄 내음 물씬 묻어나는 싱그러운 월요일
가벼운 마음으로 화이팅!
미소가 고운 윤주님이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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