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어느날 문득...

수성하와이. 2010. 3. 18. 23:34
 

누구나 살면서 어느날 문득 
가슴 한쪽이 베인것 같은 통증을 느낄만치 
낯선 그리움 한조각
간직하고 있지 않는 사람 어디있을까 
단지 
한편의 예쁜시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허기진 마음 채우고 있을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날 문득 그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 또 참았던 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만치 보고싶은 한사람 없는 이 어디있을까 단지 잊은 척 속마음 감추고 애써 웃고 있을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날 문득 생각만으로도 목이 메어 숨이 턱 하고 멎어 버릴만치 오랜 세월, 눈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는 슬픔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있을까 단지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덧입혀져 슬픔조차도 희미해져 있을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순간에 목에 걸린 가시처럼 뱉을수도 삼킬수도 없을만치 아물지 않고 아픔으로 남아 있는 상처 한조각 없는 사람 어디있을까 단지 조금 더 작은 상처를 가진사람이 더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듬어 주며 사는 것이지...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