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

[스크랩] 아주 고이얀 꽃게장정식, 누구라도 과식을 피할수 없는 오묘한 맛/맛집

수성하와이. 2011. 11. 21. 00:37

법성포굴비로 유명한 전남 영광에서 조달한 꽃게로 담근 간장게장입니다.

영광 앞바다에서 잡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서해 연근해산 꽃게를 쓴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에 쓸데 없이 많은 여러가지 반찬을 내 세우면서 동남아산

수입꽃게를 사용한 게장과는 차원이 전혀 다릅니다.

게장이라고 하면 일단 짠 음식이라는 선입견이 민망하리 만치 심심합니다.

짠 음식을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제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해남, 완도에서 나는 구운 김에 밥과 게장을 싸서 먹는 특이함이 있습니다.

글과 사진으로 이 꽃게장의 오묘한 맛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만큼 훌륭한 맛입니다.

밥 한공기 이상을 거의 먹지 않는 저도 이 꽃게장에는 더 먹습니다. 

화순도곡온천과 광주 남부지역에 있는 여러 골프장 고객들이 많이 찾는 맛집.

요컨데 백문(百聞)이 불여일식(不如一食)이겠습니다만

나름대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격려 부탁드립니다.^^*

 

 

 

 둥근지붕

 

식당 이름이 '둥근지붕'인데 안에 들어오면 천정이 이렇게 둥근지붕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전원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메뉴판에 여러가지 식단이 나열되어 있습니다만 이 식당의 주메뉴는 '꽃게장정식'입니다.

 

 

2인분 짜리 꽃게장정식 상차림.

 

중간크기의 꽃게 2마리. 한 사람당 한마리 꼴입니다.

 

 

 

 

전에 '하늘을 달려라'님의 포스팅에서 동남아산 수입꽃게의 게딱지에는 두개의 검은 점이

있다는 걸 보여 주셨는데 이 게딱지에는 그것이 없습니다. 서해안산이라는 의미로 봅니다.

 

 

꽃게장의 진미 게딱지비빔밥 

 

 

밥을 구운 김에 얹고 게장과 게살을 올려서 싸먹습니다.

게살 없이 게장에 비벼서 싸먹어도 훌륭합니다.

 

 

대식가들은 꽃게를 다 먹고 나서 남은 이 게장에 밥을 비벼서

조 아래에 있는 10가지의 찬과 함께 먹습니다. 

 

 

 

 

소재지 : 전남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696-164

전화 : 061) 371-3333

 

 

출처 : 청솔객이 걷는 길
글쓴이 : 청솔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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