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대구공항을 출발하여 제주도 한라산 산행에 나섰답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대구 공항을 이륙하여 상공에서 내려다본 대구의 모습입니다.
신천이 흘러가는 모습......
상공에서 본 내고장의 모습이 강을 따라 펼쳐져 있내요
고도가 높아 질수록....아득히 멀어보이는 대구의 모습...
어느새 제주도 상공에 도착하였네요.
고도가 낮아질수록......설레이는 마음...
제주 공항에서 산악회 도착 인증을 합니다
이번 산행은 성판악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백록담 코스로 약8시간 산행을 했답니다.
한걸음 또 한걸음...
삼다의 섬 제주도 이름답게...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고산이라 대구에선 이미 떨어져 버린 꽃잎들
한창 피어나 고운 향기가 숨쉴때 마다 아름다운 향기를 전해 줍니다
어느새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 했네요....
분홍빛 진달래 앞에서서......
동행한 회사 산악회 여직원과...
한장 또 한장.....
추억을 남겨 봅니다.
생후 10개월된 이 아이도 한라산 구경을 나왔네요
참 귀엽죠?....
진달래 대피소 앞에 모여앉아 산악회원들이 함께 점심 식사를 합니다..
마치 밀림속을 걷는듯....
울창한 숲이 참 아름답습니다
해발1950M 중 1800M 옆에서 앉아쉬며 ..
정상을 바로 눈앞에두고
발걸음을 옮기는 회원들......
여기가 한라산 정상...뒤쪽으로 백록담이 보입니다...
이곳에 사는 숲속 동물들이
백록담에 담긴 물로 목을 축일까?....
힘들게 먼길 걸어온 보람이......
백록담 앞에서 이렇게 앙증맞은 환희로 바뀝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만큼 불어오는 바람....
백록담 앞에서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백록담의 아름다운 모습....
이렇게 많은 산행객들을 불러모아 왠종일 한라산은 시끌벅쩍 합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한라산의 위용을 다시한번 감상해 봅니다
수없이 스쳐 지나간 세월의 흔적......
이런 모습으로 서서
오늘도 봄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오던길 되돌아 보며.....
잠시 휴식을
오랜 세월전 나무 줄기마다
푸르른 고운 꿈 달았었겠죠?..
바람 핑게하며..
쉽사리 위로 크질 못하고
이렇게 앉은듯 누워 있는듯....
이런 장난꾸러기 같은 우리 회원늠들 하고는...ㅋㅋㅋㅋ
추억 만들기 ..... 바람속에 편지쓰기....
배경이 너무 아름다워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네요
아련한 세월 그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체 지금은 무슨 꿈을 꿀까?..
땅속에서 태어나 흙과 함께 호흡하다가...
이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준비를 하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죠?..
출렁다리를 건너는 산악 회원들...
부부가 함께 산행나온 우리 회원님 가족임다..
일렁이는 다리위로....손살같이 달려가는 바람 한줄기..
하산길에서 만난 진달래의 예쁜 미소를 보세여...
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곳에선
이렇게 쭉쭉 직선으로 자라난 소나무 숲이 참 아름답네됴
도착 지점이 가까원 질수록 더 무거워지는
발걸음....
상큼한 숲의 울창한 모습이
보기만 해도 부자가 된 듯...
참 좋은날
이토록 아름다운 계절에
다시 찾아온 멋진 섬 제주도를
마음가득 새기고 아무 탈없이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한라산의 전설...
한라산 영실기암과 설문대할망
제주도에 살던설문대 할망은 몸이아주 커서 한라산을 베고 누우면
발 하나는 성산일출봉
또 한발은 북쪽 관탈섬에 닿았다.
서귀포 문섬은 빨래할 때 쓰곤했다.
할망이 흘린 흙이 떨어져 제주의 오름이됐다.
아들이 500명이었는데, 아이들을 먹이려고 죽을 쑤다가 솥에 빠져 죽었다.
사냥에서 돌아온 아들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죽을 먹다가 솥에서 뼈를 발견했다.
막내아들은 슬픔에 잠겨 서쪽으로 달려가 무인도 차귀섬의 바위가 되었다,.
나머지 형제들은 그 자리에서 통곡을 하다가 몽땅 바위로 변했다.
한라산 영실기암의 오백장군 바위가 바로 그 형제들이다.
한라산이 바로 설문대할망의 상징이니,죽어서도 할망과 아들들은 같이 살게 되었고,
봄이면아이들의 한 많은 눈물이 철쭉으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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