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참꽃제가 한창 열리고 있는 4월29일....
예년 같으면 참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야 하는데..
차가운 기온 탓인가 모두 개화 될려면 며칠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양지바르고....바람막이가 잘된 곳에서 자라고있는 참꽃은
이렇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데...
지난 겨울의 혹독한 추위 탓인가.....
얼어버린 나무 가지는 쉽사리 꽃망울을 맺지 못한
가지가 애처로워 보였네요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이렇게 곱게 피어난 꽃망울이 마냥 고맙고
대견 스럽기만 합니다,,,,
갓 피어난 꽃망울이라 색상이 참 고왔네요
모든 꽃들이 이렇게 만개 하였더라면,,,,
참 좋았으련만,,,,
험한 산길을 산악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젊은이도
한송이 꽃처럼 아름답고 장하게 느껴 집니다
비슬산의 참꽃...
지천으로 활짝 필날은 언제 쯤일꼬....
바위틈에서 봄을 알리는 꽃망울...
먼저 피어난 꽃망울과 아직 피지 않은 꽃들이.....
봄 햇살아래 서 있습니다
바위를 병풍삼아....피어난 진달래...
등산로 따라 ......사람들의 발자국소리 들으며 귀를 쫑긋 거리는 꽃망울이 곱죠?...
비슬산의 참꽃 현재 개화률....30%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였어야 할 벌판이.....
아직.....날선 찬바람과 저항하다 시린 바람이 한눈 판사이 이렇게 꽃망울을 열었나 봅니다
내일 모레면 5월인데......
저 넖은 벌판에 붉은 물감을 쏱아 놓은듯.....
온통 붉게 물들어 있어야 하는데...
피는 꽃이나....
꽃구경 나온 등산객이나...
제철 만나기가 여간 힘드는게 아니군여
그져 이렇게라도 피어난 꽃망울을 볼 수 있음에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이 참꽃이 활짝 만개하려면....
족히 일주일정도 더 걸리겠죠?...
오늘도 이곳을 지나는 바람이 얼마나 세차던지....
이 세찬 바람에 피어야 하는지 그냥 있어야 하는지?....
못다핀 꽃봉우리.....깊은 갈등에 쌓인듯..
저 꽃들이 모두 만개하면......먼저 피어난 꽃들은 꽃잎 뚝뚝 떨어지겠지요..
꽃길을 걸어가는 모습은 참 행복해 보입니다
꽃을 보며 꽃길을 걸으며......
사람을 보며 꽃이 더 좋아할까?????
꽃을 보며 사람이 더 좋아할까?....
한발한발 옮기는 발자국 마다.....
그리움 가득.......기쁨도 가득.....
설레임 가득가득 마음에 채워집니다...
며칠후면.............
이 참꽃 군락지는 온통 연분홍 빛으로 장관을 이루겠지요...
이렇게 고운 빛으로 산자락 진달래 만개한 풍경은 생각만 해도 장관입니다...
지금쯤........진달래 만개 했겠지.....집을 나설때 마음가득 설레임 가득했는데....
조금은 아쉬웠지만......
활짝 피었다 지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다음에 다시 오면 만개한 진달래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
그 희망 하나 만으로 ....조금은 섭섭한 마음....달래어 봅니다
생각 같아선......이 산에 붉은 물감 흠뻑 뿌려주고 싶은데...
다시 꽃피는 날을 기다리며.......
꽃망울 위로 ......고운 햇살과....
포근한 봄바람 불어주길.......
고운 햇살과 훈훈한 봄바람에......
진달래 가지마다 환한웃음 가득달길.....기다리며
집으로 내려오는 길......
빙그레 고운 웃음으로 인사를 나누며.....
내 딪는 발걸음 걸음마다.....
못다피어 미안 하다는듯.....바람에 하늘거리는 꽃잎에게 힘내라 응원하고 싶은 하루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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