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음

청산아

수성하와이. 2010. 6. 24. 22:45

 

 


    
    청산(靑山)아~
                   동탄 임성택
    정말로 장엄한 청산은
    빼어난 극치 산수 절경이다
    그 수려하고도 깊은 산중에
    사랑하는 내님을 데리고
    아무도 모르는 그 곳에서
    일평생 은둔해 살고 싶단다,
    이높디 높은곳에
    귀한 물은 생명수라하지만
    보살펴 보듬은 사랑
    그 하나뿐인 내님을 위해서
    깊고 험준한 계곡
    내 생명 마다않고 내려가서
    맘껏 마실 물도 길어오고.,
    때론 임과 함께
    그저녁 암자에 이르러서는
    白瓷 호롱불도 키우고
    한적한 그 밤은 아주 정겹게
    밀린 담소도 아기자기
    서로 나누면서 살고싶단다,
    나 거기 장엄한 靑山에서....
     
 

 

 

 

 

 

 

'시인의 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그림자   (0) 2010.07.15
하루 기다림이 긴 것은   (0) 2010.07.13
그대의 빈자리  (0) 2010.06.24
유월에는 숲으로 가요   (0) 2010.06.08
♡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   (0) 201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