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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왈츠3*^^*

수성하와이. 2010. 4. 8. 22:59

 

 3월중순에 흰눈 소복하게 내릴때만 해도 이땅에 봄은 오지 않는줄 알았는데....

 숙제안해 혼나는 게구장이 얼굴처럼 3월내내 먹구름 잔득 끼어 그렇게 애를 태우더니......

 봄은 세월을 결코 배신하지 않았네요...이렇고 고운 꽃망울....줄기마다 가지마다 ...환한웃을 다는데...

 고목이된 벚나무도 열정은 남아.............

 아름답게 너무 아름답게.....

 싱그러움으로 그리움으로..귀엽게 윙크하며....

 꽃잎으로 푸른 하늘을 가리려는듯..............

 허공을 향해 춤을 추듯...............

 재잘거리며 꽃등이 수도 없이 열렸다....

 하늘을 향해~~~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첫사랑 고운 그모습 같아....넘 사랑스럽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언덕위에도....귀엽게 피어난 개나리 노란 병아리처럼..방긋방긋 피어나 입을모아 봄을 노래한다...

 어쩌면  언땅속에서 저런 꽃을 만들어낼 생각을 한걸까?...ㅋㅋㅋ

 꽃망울이 크든 작든....................꽃은 참 아름답다.

 개나리~~~~~너는 봄의 전설을 알고 있는지?....

 저 노란 꽃망울은 어린시절 처음 학교 가던날 가슴에 노란 명찰을 떠오르게 한다...

 모란도 고운 꽃망울을 열었다....

 새하얀 면사포에..얼룩이 질까?

 가지 끝으로 걸어나가려는듯.............나무가지는 꽃의 무게를 바람을 의지하여 견디고 있다..

목련의 애뜻한 봄소식은.....청조함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마음에 다가온다....살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