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앞 풍경이 참 곱고 아름답죠?....소풍온 기분으로 식사를 합니다....
연사홍이 참 곱게도 피었네요.......
하얀 철쭉에 붉은 연사홍 빛이 어리는듯....
무리지어 피어난 꽃동산 같은 풍경이 마음까지 넉넉하게.....
수줍게 핀 하얀 꽃의 청조함.....
연분홍 치마저고리....그 고운 색체....
벚꽃도 모두 피어 반겨주네요.....
본관앞 왕벚꽃도 활짝 열였네요....
꽃이 활짝 피어 고울 무렵이면 심술장이 비가 내려 꽃잎 떨구고.....
꽃잎은 빗물에 젖어 힘없이 추락하고....
발에 밟히고......비에 씻기고...
예쁜 꽃망울은 그렇게 ...........
그렇게 세월속으로 사라져만 갑니다...
이렇게 겨울을 부르듯...하얀 눈꽃처럼...
세월 저 건너 편으로..............
봄이 저만큼 걸어 갈때쯤 운동장 잔듸밭엔 생기가 돌고......
곱게 단장된 잔듸밭 위엔 이슬도 놀다가고..바람도 놀다가고.............
햇살도 내려앉아..................
또하나의 연륜을 쌓아 올립니다.................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