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바람이
동구밖 모퉁이를 돌아
살그머니 달아난 뒤....
겨울 바람의 흔적들을 지우며
새싹들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는
새 봄이 돌아 왔습니다
베란다 양지녁에선
겨울 햇살을 불러모아
꽃 망울 열어가던
개발 선인장....
따뜻한 봄 햇살에
조금은 지친듯....
그래도
옹기종기...
피어나 도닥도닥 사랑을 속삭입니다
행여 얼어 죽지는 않았을까?...
절구속에서
겨울을 잘 참고 견디었던 화초들....
희망의 푸른 싹을 키우며
봄을 맞아
맘껏 기지개를 켭니다
가까운 화원에 들렸더니...
노란 수선화가 반겨 맞아 주네요
이 꽃향기는
얼마나
상큼 하던지...
갓 첫돌지난
아기의 눈처럼
귀여운 열매.....
꽃잎인가? 나뭇잎 일까가?
붉은 색 잎파랑이 참 곱습니다
한 겨울
소나무에 내려앉아 곱게 핀
눈 꽃도 아름다웠지만
봄꽃들
아름다운 꽃 망울
보고 있으니
너무 아름답고
신비함 마져 느껴 집니다
붉은 여우꼬리도
온실속에서
곱게곱게 피었습니다...(2013년 2월28일)--온실속 봄 꽃들..
봄 햇살은 너무나 따사로웠습니다
그 햇살 끌어모아
목련이 꽃망울을 열었내요
(2013년3월10일 촬영)
우리집 옆 공원
산수유 노란 꽃들이
소근소근 피어나
봄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봄은.....
나뭇가지 사이사이 마다
봄의 옷을
갈아 입혀 주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꿀벌들...
벌써 꿀을 찾아 분주히 움직입니다
올 봄엔
온 누리에 민들레 영토를 만들수 있을까?
민들레도 땅속에서
솟아 올라
방긋방긋 미소 짓내요
점점 깊어가는 봄...
식탁위에 올라온
봄나물
달래 무침....
냉이와
씀바귀...
향긋한 봄 내음이 출장갔던 식욕을
되 찾게 해 줍니다
오늘 오전
휴일 포항 나들이...
요기는 죽도시장..
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싱싱한 해산물이 즐비한 죽도시장을
가득 메우고..
먹음직 스럽게
자리잡은 이곳은
미스 문어 선발대회....
한 녀석 데려 가시죠?...
먹음직 스런
영덕대게....
팔목에
팔찌를 끼고 있네요
오동통한 게맛살
맛좀 보실래요?
북부 해수욕장으로 가는길
길옆에
하얀 목련 수줍게 피어나
하얀 미소 가득히
새 봄을 노래 합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
벌써 해변으로 나온 사람들은
바닷가 모래밭에
하나하나
발자국을 남겨 둡니다
산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기에
해 마다 봄바람이 남에서 온다기에
오늘은
그 길목에서 봄을 찍어 보렵니다
바다멀리 그곳에서
다가 오는
새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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