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피고지는 모습보며
어림 짐작으로 세월의 흐름을 가늠해 봅니다
자주빛 도라지 꽃이.....
6월의 햇볕아래서 가위 바위 보
놀이를 즐깁니다....
여름으로 가는길에...
하얀 접시꽃이 빙그레 웃으며 인사 합니다
붉은 접시꽃들도
쪼르르
뛰어나와 방긋방긋
인사를 합니다...
이름모를 모든 화초들이..
저마다 곱고 귀여운 모습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위안을 줍니다
수성못 저녁 산책길옆에는
벌써
해바라기도 피어나 왠종일 해를 따라 다니며
빙그레 미소 짓더니
해질녁 석양에 작별 인사를 합니다
어느 노부부가....
덧밭에 심어놓은 옥수수엔...
벌써
옥수수 수염이 곱게 익어가고 있내요
수성못에 멱감는 석양 입니다
황금빛으로 곱게...
못속은...
마침 용광로 처럼 달아 올랐습니다
기나긴 6월의 하루는....
석양속으로 사라지기전....
아쉬움은 긴 여운으로 남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해질녁 저녁 노을 풍경
훌쩍 떠나기가 아쉬워...
머뭇머뭇 거리던 태양이 서산 산마루를
막 넘어가며 마지막 윙크를 합니다
수성못 오리들도....
이젠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잔잔한 못 위를
작은 파문을 내며 서둘러 돌아가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수성못 주변엔
예쁜 꽃들로 가득합니다
바람이 불어 올 때마다 하늘하늘 흔들리는
꽃 망울이 참 귀엽고 아름답습니다
빼앗긴 들판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님의 시비가....
수성못 산책로 옆에 서 있습니다
시원한 수성못 바람이 서성이던 그곳엔..
온갖 꽃들과 풀잎들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꽃들은 저마다
자기 이름표를 달고 여기저기 군낙을 이루고 피어나
바람에 꽃 향기를 실어 보내고
좌우로
이리저리 일렁이며 춤을 춥니다
너가 꽃을 달기전엔...
그저 흔한
잡초 인줄 알았지...
이렇게 가지마다....
자주빛 고운 색깔의 아름다운 꽃을 매 달 줄이야?...
아름다운 수성 못과....
아름다운 꽃들과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아름다움을 연출하네요
수성못 음악 분수 레이져 쑈..
관람장 입니다
여름 페스티발에서는 수중 무대를 꾸며 공연햇고
이곳에서 관람 하기도 한 곳입니다
잘 생긴 견공입니다....
프란다스의 개....
문득 노래가 생각 납니다....
파투라슈와 함께 걸었네...
ㅋㅋㅋ
그놈 참 멋잇죠?...
내가 간절히 부르면
그는 불현듯 내 곁으로 다가와
홑치마 같은
꽃잠으로 휘바람 불면서
한 여자는 가슴 한켠으로
꽃을 피웠는데...
바람에 일렁이던 호수의 잔 물결에
벌개미취..
애타던 갈증 목마름에 서둘러 물로 목을 축이고
뜨거운 바람에 화상 입을까?...
곳곳에
아이스 케이크 닮은 푸들(돗자리 용)을 오랜만에 봅니다
누가 이렇게
이름표를 붙여 주었을까?...
잎파리 마다 붉은 색으로 염색한듯.
홍조를 띠고 있는 풀 홍띠입니다
이 꽃나무가 부채붓꽃 입니다
꽃은 얼마전 모두 떨어 졌는지?
아님 아직 피지 않았는지 몇닢박에 보이지 않네요
수크령이라....
다소 생소한 느낌입니다....
비비추.....
이름이 일본식 발음인걸 보니
뭐가 호기심가득한 꽃들의 천국입니다
누가....
처음 이 이름을 지었을까?
잔물결 잔잔하게 일때마다
물속 고기떼들은 이리저리
못속 을 누비며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원추리도
활짝 꽃망울을 열었어요
꽃범의 꼬리....
새삼 이런 이름도 있구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게 새겨 봅니다
물결 출렁거릴 때 마다
풀잎은 곱게 샤워를 하고
못 닮은 넉넉한 마음으로
저녁 풍경처럼 아름답게 살아 기로 해요....
넘칠것만 같은....
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
그곳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린 줄기끝 가지가지 마다...
연보라 빛 아주작은 꽃들이 하는거립니다
누가 이곳에...
처음 꽃씨를 심었을까?..
볼 품 없는듯 하지만...
군락을 이루고 방긋거리니.....
참 아름답내요
수성못이 보이는 언덕
작고 아담한 언덕위에
산새들도 함께 드나드는 내 작고 아름다운 집 짓고
행복을
만들며 살아가고 싶내요
요렇게
언듯 내려다 보니
호박꽃도 닮은것만 같고...
..
..
아닌가?...
이 꽃들은....
금방이라도 하늘나라로 불활 할 듯....
마치
허공속으로
날아 오를수 있을것만 같구려
ㅋㅋㅋ
줄기 끝 마디마다
고운 웃음 달고 서있는 꽃 무리들
제기 차기를 하듯.....
꽃의 모양이 아름답게 피어나
보는 눈은 기쁘고 즐겁게 합니다
귀엽게 웃는 꽃무리가
서로서로 같은 모습으로
오손도손 이야기 하며 깔깔깔 거리듯 즐거운 오후 입니다
아름다운
꽃
가족.....
서로 많이 닮았죠?...
왠종일 지친 몸
바람에 살짝 기대는 꽃은
애처롭지만
아름다운 꽃들..
피고지는 사연 들으러 수성 못으로 오실래요
수성못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과 사랑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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