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풍경

누가? 가을을 쓸쓸하다 그래?...

수성하와이. 2011. 11. 6. 00:03

 

가을!!

참 아름다운 계절이었습니다

그 지나간 시간을

추억으로 고이 간직한체

이젠 떠나 보내야 한다는

애뜻한 마음으로

낙엽 떨어진 가을앞에 서 있습니다

황금빛..

노란 은행잎은

나무 가지의 손을 꼬옥 잡은체

아쉬운

긴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있는듯..

붉은 색동옷 갈아입은

단풍잎..

이렇게 바라보고 있노라니

바람에 팔랑팔랑..

너도 떠날때가 되었나 보다

이렇게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걸 보니...

가을은?>..

비정한 세상사의

고독한 진실을 알아버린

영혼들이

하나 둘

떠날 채비를 하는 거라던데...

단풍아래서

노란 은행나무 아래서

오늘은 나도

외롭고 쓸쓸한척

깊은 사색에 빠져 들어 볼 까?

가을은?

그리운 사연...

노란 엽서에 수 없이 적었으련만...

수신자 없어

버려진 낙엽들의 사연이

비에 젖어

그 내용을 알 수 없으니...

아쉽기만 합니다

 

                     누가?..

가을을 쓸쓸하다 그래...

 

낙엽 앞세우고 멀리 달아난 계절

창밖에 기다리던 나의 가을이 오면

노랗게 붉게 물든 내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그리운 가을이여!!

날씨가 차가워 집니다
제 방에 들러주신 님들께
따뜻한 차한잔 드리고 싶어요
 
늘 고운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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