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풍경

가을 바람의 흔적

수성하와이. 2011. 10. 16. 22:28

 

아직 귓전에는...

매미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는것 같은데

어느새 성큼 다가선 가을...

나뭇잎 한잎한잎 익어가기 시작 합니다...

식당앞 숲도....

서서히 물들기 시작 합니다...

이곳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직원들과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은

정말 즐겁고 행복 합니다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 보면

마음이 찡 하다가도

곱게 익어가는 나뭇잎 풍경에

다시 꿈 많은 소년 소녀가 된답니다

푸르던 잔듸밭도...

이젠 퇴색되어가고....

은행잎 노란 잎이 점점 더 짙어져 갑니다

 

모과 향기가 얼마나 향긋한지 아시죠?...

누군가 가을이란?...

비정한 세상의 고독한 진실을 알아버린 영혼들이

하나 둘 떠날 채비를 하는 것이라던데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가을을 보면서...

나의 뒷 모습도

저리 아름다우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

내 삶의 모델로 삼고 싶습니다

단풍이 붉게 물들고 있네요...

아직 다른 잎들은 모두 푸른데...

신께서...

간밤에 몰래 찾아와...

이 단풍나뭇 가지만 

살짝 물감 칠을 했나 봅니다...

이제 곳 다른 잎들도..

이렇게

물들어 가겠지요...

다른 단풍잎들이..

이렇게 고운 단풍잎을 보며...

오늘밤 밤새도록

화장을 하겠지요....

멀지않아....

이 단풍나무는

온통 붉은 빛으로

활활 불 타 오르겠지요?...

 

그 모습이...

꼭 원자폭탄 터지는 모습을 닮아....

가을날엔 온통 비상이랍니다...

ㅋㅋㅋㅋ

곱게곱게 물들려고

하늘 향해

두 팔을 쫘악 펼치고

해볕을 끌어 모으는 나뭇가지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을에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된듯한데....

그 황금색 은행잎이 물들어 갑니다

곱다는 말...

아름답다는 말..

가을엔 실컷 해야 겠어요...

벚꽃 나무잎이...

새파란 단풍 나무와 가을 이야기를 합니다

회사 곳곳에

가을이 서성이는 모습입니다..

봄~여름날

붉게 피어나던 꽃의 자리에

어김없이

석류가 매달렸습니다

푸르던 잎 곱게 물드니

마치

봄날에

개나리가 만발 한듯....

노랗게

물들어 가는 잎새마다...

가을의 전설이 가득가득 합니다

골드러시......

회사 엠불렘 주변으로

국화가 깨어나

노란 꽃 봉오리를 열고 있네요

TAEGUTEC----머릿글 T T...

그곳에도 가을 빛이 서려 있네요

오늘도

해외 바이어 및 고객들을 유치하여

세미나를 한다는 풀렌카드가...

가을 바람에 일렁입니다

파란 가을하늘

그 아래 펼쳐진 회사 풍경...

가을은 참 아릅답다고 감히 말해도 좋을것 같네요

들리나요?..

석류 익는 소리가....

어느날 심어놓은 기념 식수도

아무런 불평 불만도 없이

이곳에서 꼼짝 않고 서서

35~6번째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봄날엔...

하얀 벚꽃으로 가득 채우더니..

이젠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 갑니다,..

5월의 여왕 장미도

가을 세상이 너무나 궁금한가 봅니다...

베시시 웃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참 아릅답습니다

가을 하늘이 좋다고는 하나

예야

너무 올라가는것 아닌지....

 

가을 하늘에

장미 한송이 꼭 바치고 싶나 봅니다

잡지 않고

놓아두면..

하늘로 올라 갈 심상입니다..

ㅋㅋㅋㅋㅋ

요런날....

이곳으로 소풍 왔음 좋겠죠?...

가을의 사열을 받고 있는 벚꽃 숲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 가는 나무 가지아래

우수수 떨어져 내린 낙엽의 군상들

아름다운 회사....

아름다운 공원 곳곳에

가을이 다가와

뛰어 가기도 하고

살금살금 걷기도 하며

이곳저곳 분주히 단장하고 있죠?...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이 참 아름다비만 합니다

숲 아래

쭈욱 뻗은 길을 향해

그리운 사람

그사람의 손을 꼬옥 잡고

보도 불럭위로

한걸음 또 한걸음...

발자국 꼭꼭 찍으며

데이트 하고 싶지요?...

 

누가

나와

데이트 할래요?...

 

커다란 가로수 그늘아래

간간히

가을 타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재잘거리며 지나 갑니다.

나무는 울창한 숲이 되고

그 숲 나무 가지마다...

가을이 주렁주렁

고운 잎이 빼곡히 맺혀

가을 바람에 술렁입니다

햇살  받으며 나뭇가지 아래서

올려다보니

고운 풍경 풍경들...

바라보는 사람도

보여주는 나뭇잎도

서로 가을날에 안부를 물으며

알았노라...

살랑살랑 인사 합니다

이쯤되면...

하늘에 수를 놓은듯.....

나뭇잎은

지난 날의 고마움에

푸른 하늘 빼곡히 고운 잎으로 채우며

살짝 윙크를 합니다

울창하던 여름날의 빼곡하던 흔적은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 많큼..

사랑과 감사로

보낸 세월이여

病葉無風自落 이라 하지만...

바람이 자주 흔들며 지나가지 않았던들...

하늘이 저토록 보이지는 않았을 텐데

비움으로 다시 채우려는 것일까?...

훌쩍훌쩍 거리며

뚝뚝 떨어지는 낙엽...

빈 가지야

새 봄이 되면 다시 채워 질테지만...

한해를 보내고

홀연히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왠지

마음이 점점 착잡해 지려하는지

너를 보며

누군가는 낭만이라

감상에 젖기도 하겠지만

 

어떤 사람의 마음엔

흐느껴 우는 아쉬움이 될 수도 있으려니

 

바라옵건데..

주여!!

석가님이시여!!

천지신명이시여!!

가을은....

모든이의 가슴에

부디

여유롭고 넉넉한 소망가득

 

기쁨 채 울 수 있는

그런날

이뤄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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