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스크랩] ♣휴일의 가을풍경♣

수성하와이. 2010. 3. 4. 22:29

 

             금요일 오후~~~회사 잔디밭에도 서서히 가을이 드나들기 시작 했네요...

              오늘 아침 베낭하나 등에업고 가을 바람따라 길을나섯더니 야생화 반갑게 인사하네요...

             다람쥐 알밤 찾아 숲속 헤메고...알밤은 이렇게 뒹굴뒹굴...가을 햇살을 즐기고 있네요..

             산행시간 6시간....숲길을 바람과 동행하여 걷노라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 집니다....

             하산하다가 만난 가을이 알알이 영글어 가는 표정~~~멀리서 보니 마치 산수유 봄꽃 같은 모습이었는데...

             꽃잎 맺혔던 가지마다 이렇게 옹기종기 사이좋에 주렁주렁 메달려 가을 햇살을 즐기고 있네요..

              그 모습이 새봄에 갓 태어난 노란 병아리 모습처럼 너무 귀엽고,,,,사랑스러워 보이죠?..ㅋㅋㅋㅋ

              가을은 이렇게 아름답게 익어가고 있더군요...

              이 나무는 봄에 붉은 꽃잎을 달았을까?..마디마디 빨간 열매가 꽃봉우리 처럼 열였네요....

              지난주 설악의 단풍도 아름다웠는데.....이곳 대구에 가을 풍경도 곱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하산길에 만난 개나리~~~가을 풍경이 궁금했나 봅니다....하하하~~

              저렇게 노란 꽃 망울을 터뜨리고 가을 풍경에 빠져 있군요

              억새는~~~~하얀 백발 휘날리며....지나가는 가을 바람에 손짓하네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산길따라 이렇게 피어있고......

              서둘러 꿀을 모으는 꿀벌이 내가 가까이 다가가도 아랑곳 하지않고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네요...

              그 좋은 계절 마다하고 서리 내리는 찬 가을이 되어서야 피어나는 국화.....

               저 높은 곳에 메달려 바람에 흔들리며 떨어질까 두려워 빨개진 홍시....애야 무섭지 않니?....

             붉게 피어난 꽃인가 싶어 달려 갔더니......송알송알 이슬처럼 맺힌 열매들....

              밤새 붉은 이슬이 내려 앉은듯......햇살에 반짝거리고

               주인인가 나그네 인가.....담쟁이 넝쿨이 고목을 타고 올라 주인 행세를 하며 가을 바람과 속삮입니다...

             하늘로 오르면 구름을 잡을수 있을것 같아~~~~하늘 향애 방긋 웃는 해맑은 모습이 귀엽네요..

             지붕위에 올라가 뒹구는 박하나.....저 박속에 가을은 어떤 보석을 숨겨 두었을까?....

             이가을 모든 사람들이 마음 넉넉한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와이 휴일

             가을 풍경속에 즐거운 하루 잘보냈답니다~~~~~~~~

                                                                          

출처 : 커피향기속의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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