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00여일을 조금 넘게 남겨 두었네요
부지런한 계절은 쉴새없이 피었다가 지고
푸르던 풀잎들은 어느새
울긋불긋 물들어 갑니다..
이곳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원 아파트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대구텍 제2공장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장 규모가 엄청나죠?....
올해 년말 완공 목표로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이곳이 완공되면....
대구텍 직원은 급격히 늘어날것이고
고용 창출로 대구인근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목 기여 하리라 봅니다
아파트가 허물어지고...
터 만들기 과정을 거쳐
황양한 느낌마져 들던 이곳이
기초 공사가 이루어 지고
H-BIM이 올라가며 모양새를 갖춰가니
웅장한 제2공장 모습의 윤각이 보입니다
반대편 기존 공장 내부 모습입니다...
푸른 잔듸와 어우러진
빨간 장미가 열정으로 피어있던 넝쿨엔
장미꽃 닮은 잎마져 붉은 열정을 불태우고 있네요
지난 5월에도
분명...
가지 끝...마디마다 환한 웃음을 기득 달았었는데
뭔가 못다이룬 여운이 남았나 봅니다
이렇게 9월의 하늘아래
활짝 미소를 보내는 걸 보니...
성급한 나뭇잎....
어느 가을 바람의 유혹에
속절없이 벌써 저렇게 떨어져 내립니다..
아무도...
지나간 흔적 없는 이길을...
바람 한줄기 휑하니 걸어갔을 뿐인데
보이시나요..
떨어져 내린 낙엽들이..
파란 잔듸 풀잎위에도
염치없이 떨어진 가을의 잔상들이
저렇게 내려앉아
지난 여름날의 빗방울 헤아리던 추억을
소근소근 속삭이며
갈 바람에 어깨 폴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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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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