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야경

 

수성못의 밤은 참 아름답습니다....

저녁 8시30분부터 수성못 분수쇼는

더더욱 아름답구여...

음악에 따라 너울너울 춤을 추는

분수를 바라보면....

무더운 여름날의 땀방울을 한꺼번에

쏴~~악 씻어 줍니다..

음악 분수쇼~~

레이져 불빛과 함께 어우러져

더더욱  아름다운 밤을 장식해 줍니다..

때론 부드럽게...

때론 격렬하게 시시각각 아름다운 모습으로

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모습이...

처음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도 합니다..

분수쇼가 열리고 있는 수성못 주변 불 빛도

수성 못 안으로 내려와 잠겨있네요..

수성못 주변 불빛들도

음악분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빛으로

속삭이고있네요...

수성못에서 바라본 동대구로 주변 풍경입니다

오늘밤도 수많은 시민들이

시원한 수성못을 찾아와

공연도 보고...분수쇼도 보고

수성못 산책로를 걸으며

즐겁고 여유롭게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네요

밤은...

우리에게 포근한 안식의 시간도 주지만

어둠을 환하게 밝혀주는 아름다운 불빛은

울긋불긋 도시를 아름답게 수를 놓고 있네요

귀뚜라미 소리...

바람이 스쳐가는 흔적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별빛 떨어져 내리는 소리...

밤은 내 유년의 동화속 풍경처럼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불 빛은 멱감으로 물속으로 뛰어들고

물은 그 불빛 불러들여

물 빛 이련가?

불 빛 이련가?

물결 일렁이는 바람과 어우러져

사랑을 밤새 도록 속삭이려나 봅니다

여름~~~~

이제는 조금씩 추억속으로 멀어지고 있지만...

어린시절....

반듸불 쫗던 그날의 추억처럼..

불빛이 반사되고 있는 수성못의 야경은

어둠속에서 희망을 찾은듯...

기분좋은 풍경입니다

어둠속으로

솟구쳐 올랐다가....

산산이 부서져 내리는 물보라...

하루일을 마치고

지금쯤

가족들이 둘러앉아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을

저기 저 보금자리 에서

행복의 불빛이 수성 못 속으로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네요...

 

모두 모두

행복과 행운이 가득 하시라고.

안녕 하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