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물폭탄 허리까지 잠겼다
앵커: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겼고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피해 상황 김민욱 기자입니다.
기자: 누런 황톳물이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바퀴까지 물에 잠긴 굴착기가 계속해서 물을 밖으로 밀어내 보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습니다.
빗물이 빠져나가야 할 하수구에서는 오히려 물이 솟구칩니다.
순식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이렇게 주택가의 이면도로에는 성인 남성의 허리춤까지 물이 차 올랐습니다.
최근 잇따른 폭우로 인근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현장에서는 휩쓸려 내려온 토사가 하수구를 메워버리는 바람에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한 겁니다.
인터뷰: 고속도로 저 너머에 있는 물이여기로 다 내려오거든요.
다 내려오는데...
비가 워낙...
이렇게 오긴 또 처음이거든요.
기자: 경기도 화성시 병점지하차도 수원 방향 진출로 일부로 침수됐습니다.
왕복 4차선 중 1개 차선이 완전히물에 잠겼는데 오전 7시 반부터 3시간 동안 차량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비가 한 10분 정도 내리면 60cm,50센티미터 비가 차요.
물이 넘치면서 여기가 다 잠기는 거예요.
기자: 서울 중랑천에서는 하천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합차가 불어난 물에 잠기는 등 차량 침수해도 잇따랐고 안양천변도 폭우에 여지없이 쓸려나갔습니다.
오늘 하루 200mm 가까운 비가 내린 경기도 수원에서는 주택 7채가 피해를 입는 등 수도권에서만 주택 10채가 침수됐습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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