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숭고함을 느끼며 걸어가는 길
영혼이 깃든 그 눈빛을 생각하며 걸어가는 길
생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거친 바람을 맞으며
존재의 외로움으로 걸어가는 길
그 길에 피어난 처연한 사랑, 처연한 세월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살아온 몽생이들의 숨결
풀과 꽃들의 눈물 속으로 걸어가는 길
올레길, 오름길, 중산간 평원, 곶자왈 숲,
위미리 동백꽃, 절물 삼나무숲, 논짓물 야생유채밭,
월정리 세화리 밭담, 추사의 세한송과 수선화
그리고 심연에서 솟아나는 제주바다의 순결한 육체...
봄날의 우수가 바람처럼 흐르는 날
이 땅에서 가장 슬픈 봄빛을 찾아간다
이 땅에서 가장 찬란한 봄의 노래를 찾아간다
여행안내
일시: 2011년 3월 31일(목)- 4월 2일(토) 2박3일
출발시간 장소: 07:30 김포공항 집결 08;30 출발(아시아나)
여행지: 올레길, 오름길, 중산간 들길. 해변의 유채꽃길, 벚꽃길, 곶자왈 숲길 등
인원: 25명(선착순)
회비: 42만원
숙소: 절물휴양림 통나무집, 한화콘도 (4인실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