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풍경

우리회사 滿秋 楓景---모과향

수성하와이. 2011. 10. 21. 20:56

 

가을이 왔노라

누가 이야기 했길래....

나뭇잎들

또 어찌 알고

이렇게

물 들어가는 것일까?....

바람이 놓고간

편지속에

무슨 고운사연 적혀 있길래

나뭇잎은 저리곱게

치장 한 걸까?...

바람이 서성이다

떠난 자리엔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하나같이

곱게곱게 물들어 간다

처음엔....

어느 잎새하나

 보란듯이

곱게 곱게 치장하였으렷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

너도나도 곱게곱게

화장을 하였겠지?...

ㅋㅋㅋ

이른봄부터...

지금까지

고운 빛 내려준 햇살에 감사하며

붉은 손수건 흔들며

인사를 하는게지

봄날엔

하얀 벚꽃으로

가을엔 붉게물든 고운 잎으로

아름다운 지난 날의 추억을

고스라히

잎새마다

곱게곱게  담았네요

그 아름다운

가을 속으로

바람이 앞서 지나가고

가을의 낭만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낙엽즈려 밟으며  산책합니다

길게 이어진 가로수를 지나

어느 먼 곳으로

추억 밟으며 가는 사람들....

어느 바람의 유혹에

뛰어내린 낙엽은

어느새

땅위에 내려앚아

안식을 취하고 있내요..

누구나 인생 길을 걷다보면...

이리갈까? 저리갈까?

잠시 머뭇거리는 갈림길이 나오고.....

어느길을 선택하던

그것은

자유라지만...

그 선택의 자유속에

이 가을ㄴ날엔

누구든지

행운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왜?...

이 나무를 은행 나무라 했을까?...

황금 물결이 넘치는 은행나무잎...

보기만 해도 부자가 된듯 합니다

저 황금빛 은행잎속에

만약

금이 함유되어 있다면..

ㅋㅋㅋㅋㅋ

어이구~~ 요런 상상이나 하구 있으니

ㅋㅋㅋㅋ

소중한 지난날을 보상이라도 하듯...

나뭇 가지가지 마다..

황금빛 찬란한 목걸이를 두른듯

은행잎이 곱게 익었죠?...

화사한 가을 햇살아래

더더욱 황금 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가을 풍경

누군가

가을은

비정한 세상의 고독한 진실을 알아버린 영혼들이

하나하나 떠날 채비를 하는 것이라는데

이제....

이렇게 아름답던 풍경도

아름다운 추억

가슴 뭉클한 그리움

마냥

설레이는 마음만

여기저기 남겨두고

어느 낮선 바람에 눈 맞아

훨훨 날아가겠지요?..

종족 번식의 본능으로

단풍나뭇잎도 물들고

붉은 주머니속에 씨앗 소중히 감싼체

비상을 기다리고 있네요

이른봄날에....

하얀 목련으로 다가와 봄을 알리던

이 목련나목도....

가을을 맞아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외출을 준비 하네요

푸르고..노랗게

아님

빨갛게

푸른 가을 하늘아래선

모든것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구름을 잡으로 올라가는 것인가...

하늘높이 오르려는

나뭇가지가

까치발로 서서

구름을 부름니다..

파란 하늘에

노랗게 수를 놓는 가을 풍경은

줄기마다 잎새마다

참 해야 할 말도 듣고 싶은 말도

참 많을 것 같습니다

가을이면....

사람들은 누군가를 그리워 하며

마음속 예쁜 엽서에

아름다운 사연을 빼곡히 적어

예쁜 우체통으로 달려 갑니다

삼삼오오...

가을속을 산책하는 직원들...

가을은

모든 사람들을 불러내어

잠시라도 함께 있고 싶어 합니다

나뭇잎 보니...

누군가가 그립고

흰구름 보니

누군가의 얼굴이 문득 떠오릅니다

바람 한 줄기...

심술궂게 나뭇가지 흔들고 지나가면...

마라톤을 하듯...

아스팔트위를

종종종 소리내며

달려가는 낙엽들...

울창하던 숲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이고

풀벌레 메아리소리 가득하던 그 숲속엔

바람만...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소리가

파르르

나뭇잎을 흔들리게 합니다

낙엽지는 날이면 외롭고 쓸쓸하다.지만.

그런 가을이 참 좋다

언제부터인가?

갈수록 내가 외로움과 쓸쓸함을

즐기는 것 같다

차가운 날에...

아궁이에 군불을 지피듯

단풍에 불이 붙기 시작하네요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

그것이...

이 향기가 아닌가 해요

모과....

그 향긋한 향기가

가을 바람에 실려 지천으로 흩날립니다

이녀석...

둘이 데이트 중인가 봐여

옆에 다가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사랑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올가을...

모과 나무 숲은

풍성해 보입니다

모과...

참 아름답고 예쁘죠?...

요렇게 예쁜 모과 보셨나요?

못생긴 사람을 가라사대

참 모과처럼 생겼다...

요리 말씀 하신분...

요렇게 예쁜 모과 보고도

그런 말씀 하실건가요?...

이젠 잘생긴 아이를 보면

어이구 그놈 참 모과처럼 잘생겨 예쁘네...라고

말 해 주세요...ㅋㅋ

 

여러분의 안방에

모과를 배달해 드릴께요...

 

 

모과 향기가

방안

가득히 향긋하게 전해지죠?...

 

올 가을...

우리들의 일상이

모과 향기처럼 향긋하고

모과처럼 예쁜

아름다운 나날 이었으면

참~~

좋겠어요

나무는

가지마다

줄기마다

꿈과 희망을 주렁주렁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 마음은

낭만과 사랑

행복이 주렁주렁 채워졌음 좋겠내요

 

가을은....

사랑과

축복과 감사의절입니다

 

 

한알의 씨앗이

영글기까지

수 많은 고통과 시련이 있었겠지만...

 

수많은 시련을 잘 극복하고

우리 앞에 우뚝선

저 열매의 늠늠한 모습이

또 다른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나무....

수없이 많은날을 보낸뒤

이가을...

하늘 향해 황금빛 미소로 활짝 웃는

은행 나뭇잎 모습을 바라보며

떠나는 뒷모습이

늘 아름답기를...

아름다운 가을날에

울긎불긎 곱게 물든

나뭇잎 바라보며 배워 봅니다

붉은것은 붉은 모습으로

노란것은 노란 모습으로

저마다

각기다른

자기 모습 그대로

세상에 감사 할 줄 아는 모습이

진리며

섭리라는 것을......

푸른하늘 아래 펼쳐진 가을풍경 거닐며

마음속 깊이 깊이 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