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과 지천명 시공에서

야관문으로 담근 술의 효과

수성하와이. 2010. 9. 18. 17:53

     
 
 

 

 

이거 뭔지 아시죠? 자연산 비아그라 야관문이라는 식물입니다. 지금이 술을 담을 적기라고 하는군요. 직원에게서 배운 요령으로 숲에 들어가 채집하고 물로 잘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한 이틀 말린 후에 과일주 담는 소주와 버무려 통에 담고 밀봉해 둡니다.


 

 

 

100일 후쯤 열어보면 고급 양주처럼 진한 향기를 뿜어내는 술이 되는데 이게 바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남자들의 기를 충전하고 여자들의 오줌소태 등을 치료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저도 이 술을 한 잔씩 해왔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저께  직원 건강검진에서 뜻밖의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검진 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것이 늘 혈압이었고 두 번이나 2차 검진대상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지요.


 

 

 

 근데 말입니다. 혈압을 측정하던 간호주무관이 깜짝 놀라는 겁니다. 어떻게 관리를 했느냐고? 운동을 열심히 하셨냐고? 검진 때마다 혈압이 140/90 근처를 왔다 갔다 해서 약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혈압약이란 것이 복용했다 하면 죽을 때까지 먹어야 안심이 되고 먹다 안 먹다하면 그게 또 그렇게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혈압약이라는 것을 복용하면 남자들에게 적잖은 애로사항이 발생한다고 하더만요.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마누라가 바람이 난다고도 하고 모닝일렉션이 없어서 어디 가서 돈도 못 꾼다고 하고ㅎㅎㅎ,


 

의사들은 심리적인 것이라고 하는데 실지 혈압약을 먹고 있는 동료들 얘기로는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는, 그래서 복용을 망설여왔던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혈압이 120/80이라는 정상치가 나온 겁니다. 아니 두어 달 전 늦둥이 병원에 따라 갔다가 기계로 측정해 보니 정상치가 나오기에 뭐 기계는 정확하지 않으니까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어쨌든 어떤 연유로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딱히 확실하게 짚을 것은 없지만 그래도 그 중에 가끔 먹었던 야관문 술의 영향도 전혀 무시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혈압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보니 정말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이제 이대로 쭈욱 관리만 잘하면 만수무강에 큰 지장이 없을 거 같기도 해서 생각난 김에 술을 담기로 한 것입니다.


숲에 들어간다고 하니 독사가 많다고 직원이 말리더만 독사는커녕 모기가 얼마나 헌혈을 하라고 달라붙는지? 아직도 등판이 따끔거립니다. 아! 야관문도 좋지만 한련초라는 식물도 그에 못지않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한련초가 어떤 식물인지는 잘 모릅니다만 이 둘을 섞어서 술을 담아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요강이 깨진다고요? 방구들이 내려앉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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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자료,

 


야관문으로 담근 술의 효과


0. 소변이 시원하게 나온다

0. 발기부전 치료, 쉽게 시들지 않는다

0. 10~20대 같은 모닝일렉션

0. 기침 감기 뚝!

0. 시력향상. 어깨 결림 해소

0. 혈당치가 떨어지고 기력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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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만병통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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