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풍경

[스크랩] 가을의 마지막 풍경

수성하와이. 2010. 3. 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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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아래선 감나무 닮아가던 단풍이 그 화려한 날들의 잔 꿈들을 땅위에 고스라히 떨어뜨리던 11월 어느날

내 마음 어디쯤에서도 서운한 흐느낌이 시작 되는듯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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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잎 가득히 가지마다 맺혀져 하늘을 가리던 그 단풍잎이 붉게 붉게 물들다

바람을 타고 사뿐히 내려앉아 먼훗날 또 세상 아름답게 물들일 단풍나무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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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사이사이로 바람게비 씨들도 비상을 준비하고 있군요....

빙글빙글 돌다 땅에 떨어지면 또 다른 군락지로  그들의 영역을 넖혀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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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나무잎에 노란 은행잎이 내려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붉디 붉은 단풍잎이 너무나 부러웠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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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나무 아래에선  그늘에 가려 제 붉은 빛을 아직은 내지 못하는 잎들도 있는걸 보면

세상사 동식물이 모두 그렇고 그렇구나 하고 느껴지기도 해  왠지모를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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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일제히 땅으로 내려 앉아 온 세상을 금빛 영역으로 물 들였네요.....

가끔은 저 노오란 은행잎 방석에 앉아 내 첫사랑 그 맑고 고운 예쁜 소녀와 만나

파란하늘 보며 팔베게 하고 누워 별이 쏟아져 내리는 늦은 밤 까지 사랑의 밀어를 나누고도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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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네요.....봄바람은 나무잎 넖히려고 분다던데.....가을 바람은 나뭇잎 데려가려 저리도  부는군요....

가을이야 내년에 또 다시 오겠지만.....불혹의 나이에 맞이한 가을에 보내는 가을 낙엽이라

가슴이 또 뭉클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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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아무리 붉다 한들 ~~~~내 사랑 그리는 내 속마음 같을까? 이렇게 이렇게 붉다못헤 까맣게 숯이 되는것을....

아 그 붉던 잎들이 저렇게 떨어져 내렸내요....조금의 연착도 뒤돌아 볼 틈도 없이 흐르는 시간이 얄미워

하늘 한번 처다보며  가는 세월을 원망해 보기도 해보지만....속절 없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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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지가지 마다.....하얀 서리 내리고.....빼곡히 하늘 가려 비도 새지 않던 단풍나무 지붕위로 훤히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어쩌면 단풍나무는 여름내내 보지 못한 파란 하늘이 그리웠는지도 모를 일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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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잔디밭에 내려앉은 단풍잎....

두꺼운 바지를 입지않고 저기 앉으면 엉덩이에 불이 붙을것만 같은....

땅위에 떨어져서 저렇게 활활 타오르는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 눈을 뗄 수 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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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11월의 장미냐구여.....

단풍이 제일 붉다하니 화가 난게지요........

5월의 푸른 벌판에 열정을 다해 붉게피어난 장미는 그 뜨거운 열정 식히지 못해

아직도 저리 건재 하답니다.....아니지 작년 겨울엔 눈 속에서 빛을 발해 얼마나 뜨겁게 느껴 졌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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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닮아가는 가을날*^^* 붉은 장미를 본다는 것은 또다른 묘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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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미는 아마도 감나무 에게 가을 이야기를 묻고 싶었나 봅니다....

아니면 감이 달다하니 어쩜 감나무 아래서 예쁜척 하면 홍시하나 뚝 떨어져

장미에게 맛난 홍시 맛 보여줄지도 모른다는 철부지 같은 귀여운 생각에~~~~저리 아냥 덜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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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홍시가 나누는 가을 이야기 내 몰래 였들어보려하니.......

남 흉보다 들킨 녀석들 마냥 저리도얼굴이 금새 붉어지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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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도 좋고 노란 은행도 다 좋은데.....

조심 하라내요 요긴 수소가 지나 가는곳이라고.......

요기 조기 낙엽 내려 쌓인 거리를 걸어 가노라면..........

사람들은 모두 시인이 되고 화가가 되고 작가가 되고...

연인과 손잡고 걷노라면 또 다른 추억하나 만들 수 있고....그래서 잊혀진 가을은

늘 가슴에 남아  요즘처럼 겨울 바람 소리~~~~어릴적 아버지 손에 쥐어졌던

회초리 소리내며 불어올때는 더더욱 그리워 지는 것을.....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네요..........

핑계삼아 주당님들 화려한 내온 불 빛에 유혹되어 흥청망청 취해보기도 하고

잊고 지내던 그리운 친구들을  만났으니 부워라 마셔라 안 즐길 수도 없고

고생한 동료 부서 직원들과 1차2차3차 자리옮겨 레파토리 바꿔가며 즐기다 보니

세상도 빙글빙글 나도 빙글빙글~~~지금도 돌고 있죠?

 

그러면 안되죠?....알면서도 그랬죠?

ㅎㅎㅎㅎㅎ...

울 님들.....남은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엔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여.......

새해 복은 선착순으로 드릴께요...새벽 5시에 전 언제나 새벽 운동 나갑니다..

그때 저를 따라 새벽운동 나가실분~~10명께*^^*

평생보장 무병장수 건강복을 드릴께요 ㅎㅎㅎㅎㅎ

 

....모두 건강하세요

 

 

 



 


 

출처 : 내덕초등학교 25회
글쓴이 : 메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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