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1박2일

 

 딸아이가 휴가를 맞아 가족 나들이로 남도 여행을 했다

 요기는 순천만 입구,,,,,,

 잔듸가 파랗게 피어나 마음까지 평화롭게 해준다

 호박이 요상스레 생겼다며 부인이 어루만져 봅니다

 이 꽃은 수세미 꽃이랍니다.....

 아직 한없이 어려보이기만 한 딸아이 입니다..

 연꽃이 함초롬히 이어나 반겨 맞아주던곳

 여기서 부터 순천만 갈대숲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족히 200만평이 넘는다고 하니.....푸른 갈대숲을 흐르는 물길이 아름답죠?

 푸른 갈대숲.....바람이 불어 올때마다 서걱서걱 거립니다

 바람이 스쳐지나가는곳...뜨거운 삼복 더위의 무더위도 아랑곳 않고,,,가족이 함께 모여 보았네요

 갈대숲 속에서는 게와 짱둥어가 함께 서식하고 있었네요

 바람이 불때마다 갈때는 몹시도 일렁거립니다...

 길게 이어진 나무 보행로를 걸으며 마음까지 푸른 갈대 바람에 물들어 봅니다

 가을날에 더더욱 아름답겠지만.....여름날에 푸른 갈대숲도 아름답기만 하더군요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함께한 딸아이에게도...시원스런 바람 한줄기 지나갑니다

 모녀가 친구되어...나란히 갇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흐믓하네요

 순천만의 갈대...그리고 한여름날의 추억....그것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갈대숲.......

 그속을 헤집고 다니는 바람소리와.....

 게~~~그리고 짱둥어...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

 갈대숲을 가로 질러 흐르는 바닷물....

 모두모두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잠시 아름다운 추억이 머물던곳...

전시된 순천만의 저녁노을 풍경이 장관이죠?

길을 걷다가 멈춰서서 바람소리에 귀 기울려봅니다..... 

 딸아이의 애교에...아빠와 딸은 다정한 친구가 되고

 사진 찍기를 유난히도 좋아했던 아이....폼이 작가수준 ㅋㅋㅋ...

푸른 자연을 향해 두팔을 쭉 펼쳐보자....그리고 다가오는 바람을 두팔을 벌려 껴안아 주어야지 

 드넖은 순천만의 갈대숲속은....머무는 곳마다 아름다운 경관이네요

 아름다운 풍경에 누구나 모델이 되고

바람앞에 서면 누구나 프로가 된다..

 푸른 바람이 불어 올때마다 서걱거리는 갈대 숲....

 한여름 무더위쯤 때 맞추어 불어오는 바람에....금새 항복을 하고 맙니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노라니....마음은 어느새 시인이 됩니다..

 세상 모두 감싸 안을것 같은 여유로운 마음도 생겨나고....

 우리를 보자 냅다 땅속으로 숨어들어가는 녀석...

 그 무리들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관찰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진지하네요

이곳에선 함부로 게와 짱둥어를 잡아서는 안된다네요,,,,벌금이 만만치 않쵸?....ㅋㅋ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의 일몰이라는데...멋있죠?..

 어느 시인은 순천만을 이렇게 노래했더군요,,

 오래전에 직접 사용했다던 순천만의 배입니다

 순천만을 이곳저곳 얼마나 많이 운행했을까?..ㅋㅋㅋ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순천만의 갈대숲......

 이젠 우리가 잘 가꾸고 보존해서 후세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곘죠?..

 순천만의 갈대숲을 쭈욱 돌아보고 나오던 중 잠시 쉬면서...

 순천만에서는 게와,,,짱둥어 보호해달라는 섬의 홍보 조형탑을 보면서....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에 오래 머물렀으면 좋으련만.,,다음 행선지를 향해 아쉬운 작별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