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본 세상)~~5월이 남긴 풍경들
오월은 가고 없지만.....여운속으로 흔적은 남아 6월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
5월을 따라 가려 울타리를 넘다가 그만 들키고 말았네요
빨간 장미가 6월의 담장위에 눌러앉아...아주 주인 행세를 하려나 봅니다.
장미가 좀 더 머무르는 것처럼....세월도 장미 꽃속에 숨어 쉬어가도 좋으련만....
푸른 줄기끝 가여린 마디마다 활짝 웃음을 달아놓고......가버린 세월
민들레 홀씨도 비상을 준비하며 잠시 숨고르기를 합니다
이 울타리는 경계가 없어 장미꽃은 이리저리 넘어 다니고 있네요..
찔레 하얀꽃망울이 장미와 어울어져 한판 영역다툼을 하네요.....
찔레꽃의 저항에 장미가 놀라 나무위로 올라가 도망치려 하네요 ㅋㅋㅋ..그건 내 생각인가?.ㅎㅎㅎ
꽃의 무리들이 게절따라 차분히 피고 지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섭리를 배워 봅니다
희고 붉은 꽃들이 어울어져 꽃동산을 만들고.....
연분홍빛 연사홍과 담장위의 장미가 서로 자태를 뽐내며 어우러진 모습이 동화속 나라인듯....
장미들의 천국인듯.............
평온해 보이는 푸른 잔듸위에서 평화로워 보입니다
세월의 흐름을 어찌 저리도 잘 아는지?...누군가 기상 나팔을 불어준 것인지...동시에 피어난 장미꽃이....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열정적이어서 좋았던...
가시로 잔뜩 무장한 장미꽃이....
맘껏 즐기다 떠난 그곳에서..............5월의 이야기를 물어 봅니다
푸른 오월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음 곳곳에 잔뜩 희망 남겨두고 떠나갔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