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풍경

올 봄 나들이

수성하와이. 2010. 5. 30. 11:01

   

 겨울은 참으로 춥고 길었습니다....그 겨울을 잘 이겨내고 인내한 보람이 이렇게 가지마다 환한 웃음을 달았습니다

 2월중순 아직 날씨는 차가웠지만 봄 햇살의 은은한 유혹에 매화가 꽃을 엽니다

 봄꽃보다 더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게 또 있을까요...

 나의 마음도 저 봄꽃을 닮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꽃앞에 서있으니 문득 부끄럽습니다.

 조용한 오후 부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해봅니다.

 잘 가꾸워진 야생화 화원엔 봄이 먼저 달려와 기다립니다.

 아주 작은 폭포가 고요함에 정적을 깨뜨리고 물소리 정겹게 떨어져 흐릅니다.

 하얀 꽃망울이 피어나 인사를 합니다...

 햇살의 작은 손길에 먼저 따라나선 하얀 꽃망울이 그져 아름답고 싱그러워 보입니다

 분재는 이곳에서 오손도손 어우러져 살다가..때가 되면 각자의 주인을 만나 떠나겠지요...

 부지런하기로 민들레 만한 꽃이 또 있을까요?

 장미도 5월의 화려한 날을위해 싹을 티웁니다...

 언땅속에서 하나 둘 봄의 풍경은 살아납니다...

 아주 소중한 생명들이 ......

 살구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하늘을 향해 연분홍 빛 웃음으로 화답하는 꽃무리....

 아기자기 아기의 웃음 같기도 하고..... 

 꿀벌도 겨우네 접었던 날개를 활짝펴고 꿀을 찾아 꽃속으로 날아드네요....

 꽃도 환한 미소로

 꿀벌을 반갑게 맞아 줍니다....그게 봄의 아름다움 인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