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스크랩] ~~~흐리고 비~~~
수성하와이.
2010. 3. 5. 20:33
요즘 어지러운 의식을 흔들어 깨우는 것은
한겨레 신문 사회면과 텔레비젼 뉴우스
시력은 항상 정상인데
위장은 언제나 소화불량.........
호화놀이터를 위해
등푸른 산허리는 잘려져 나가고
몇 십만평 농장주는
흙냄새도 모르는 어린아이...........
보금자리의 가치관이 눈밖으로 튀어나와
주택부금 내집마련 소시민 꿈은 허물고
엄청나게 불어난 프레미엄은
높아진 아파트만큼 우릴 현기증 나게 했다.
특별보너스 뇌물외유 국민의 지팡이는 놀아나고
실력과 봉투의 무게를 저울질하는 학교문턱
어느 벽지 학교 결식아동 이야기에
나의 대답은 백지.........
우는 아이 젖준다는데......
시골 아이는 우는 법도 몰라 도시로 떠나고
시장 바구니는 날마다 가벼워 진다.
누구에게 도대체 눈높이를 맞추어야 하고,
더해 가는 갈등의 기울기는 누구의 탓인가?
잔인한 양심이 검게 썩어 흐르는 강물에
우리들은 물고기가 되고,
오랫동안 길들여진 오염된 사고의 물줄기는
어디로 흐르는가?
질퍽한 땅위에 쓰러지는 자율
지식을 저당 잡히고 고단백을 섭취하는 사람들
중추신경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적 변수에 의해서 열리고 닫히는 언론의 입술들....
가난이 죄인을 만들고......
눈먼 돈이 국적없는 오랜지를 만든다.
비뚤어진 세상 무너지는 사회
바른 말 하는 사람은 있는데
바른 행동하는 사람은 없다.
자정능력 상실의 시대에 사는
지금의 우리들은
아직도 얼마나 차가운 겨울나기를
거듭해야 하는지....
어디보자....
내일의 일기 예보는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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