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흔적들
벚꽃 만발한 휴일
수성하와이.
2015. 3. 30. 20:26
수양버들이
축
축
늘어져
봄을 즐긴다
수성 못
잔잔한 호수에
잔물결이 인다
봄 바람이 지나간
자리
잔잔한 여운이 인다
며칠 전부터 대구 시내에
피기시작한
벚꽃
수성 못 주변에도 만발 했다
수성 랜드는
지금
꽃 동산
꽃 동네다
하얀 벚꽃들이
눈송이 처럼
팝콘 처럼
꽃 망울 터지는 소리
여기저기서 들린다
연사홍도
뒤질세라
꽃망울을 열었다
겨우네
얼어붙었던 수성못
봄
바람에
일렁일렁....
못 주변에
개나리
벌써 봄볕에 빛이 바랜듯
이제 떠날 준비를 하는가?
못 속의
작은 섬에도
푸른 빛이 맴돈다
연인들이
가족들이
봄을 만끽하는곳
수성 못 대표 수목위에도
푸른 빛이 역력하다
생강나무 꽃 넘어로
봄의 소리가 들린다
어기야 여차
노 저어라
봄을 실어나르는 오리 유람선들...
못 속의
작은 섬은
새들의 낙원
여기저기
새들의 보금 자리가 즐비하다
너
이름이 뭐니?
하얀 꽃잎이 아름답다
벚꽃이
피어나
왁짜지껄 소란소란
서로 먼저 피어나려
아우성이다
벚꽃 아래에 서면
벌들의 날개짓
소리
꿀벌들의 기나긴 겨울나기 휴식은
모두 끝났다
아름다운 꽃 밭은
벌과
나비들의 삶의 터전
아기자기
옹기종기
하하호호
즐거운
꽃잎들의 미소가
봄맞이 상춘객들에 마음에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희망을
가득가득
전해준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모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희고
순결한
꽃
여기
또 있나니.....
너
이름은
뭐니?
나뭇잎은 복숭아
닮은 듯
언제
알려 줄거니?
너
이름을...
이렇게 척박한
아주
작은
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다니
제비꽃
네 모습이 너무
애처롭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