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풍경

[스크랩] ~~2월 연가~~

수성하와이. 2010. 3. 5. 20:26
내일은 놀지말고 일어 나자마자 집부터 지어야 겠다..
바닥은 단단한 것으로 하고.....
벽은 길상초를 바르고 지붕은 커다란 잎으로 잘 덮어서
좋은 집을 지으리라...
그럼 이 추위의 고통은 면하겠지."

그러나 아침이 되면
다시 어제와 똑같은 반복된 생활을하기에
실단새는 평생동안 집 한번 지어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우리의 인생 또한
이 실단새의 삶과 별반 차이가 없는것같다.

괴로움이 찾아들면...
이 한고비 넘긴다음 멋있고 안락한 집을 만들어
살겠다는 결심을 하면서도 그 고비를 넘기면 다시
바깥 경계를 쫒아 정신없이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 인것 같다...

벌써 입춘도 지나 겨울은 봄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신년이며 저마다 계획들을 세워 올해는 꼭 이루리란
소망들을 일출을 바라보며 다짐해 보지만....
그 맹세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지? 흐르는 시간속에
아련히 잊혀져 가는건 아닌지...

한량없는 세월과 다함없는 시간을 무시무종
(無始無綜)이라 했던가...
시간도 없고 끝도 없다는 뜻인걸....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바라본 나무 가지에 새싹이 돋아나려고
잔뜩 폼을 잡고있다...
이비 그치면...먼산의 흰 눈은 빛이 발할것이고.
도랑물 소리 또한 조금씩 우렁차지리라....

우리벗님들....
바쁜일로 모처럼 카페에 들어와보니.

*^^복기님은^^*슬픔을 당하셨구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복기님 힘 내시구려...
조문차 왕림했던 벗님들 우정 너무 고맙고
찾아뵙지 못해 너무 미안해....
경순이는 이번에도 고생 많이 하였군....

인생역정 불혹의 세월속에서...
결혼을 올리게 된 *^^은일님아!^^*
진심으로 완전한 어른되심을 축하하며...
예식장에서 짖꿎은 벗님들을 어찌 감당하려누....
아아 우리 대한민국~~~아아 우리 은일 이구만...

은일아~~~
사랑에 의해 격류를 건너고....근면으로 생사의 바다를 건너며
정진에 의해 모든 괴로움을 뛰어넘고..
지혜에 의해 청정해지길....

2월이 자네 앞에 와 있구만...

딸 아들 구별말고 .....
마니마니 낳으시길....
알 았 져~~~~~**ㅋㅋㅋ

한밤중~~*^*
오랜만에 들어와서 카페 지키느라 혼났네..
자아 그럼이제 불도 완전 소화됐으니.....

모든님 모두 안녕*^*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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