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풍경

[스크랩] 꽃~~잎 지는날에

수성하와이. 2010. 3. 5. 20:09









꽃잎 지는날엔*^^()
연인들이 지나간 공원 산책로에 서면
나뭇가지마다 웃음짓던 꽃잎들
더러는 높이 하늘 향해 올라가고
더러는 내 발 아래 밟히고 있다

흩날리는 꽃 잎에
새 봄 다시 볼 날 기대를 걸어 보아도
결국~~~어디에선가
한방울 눈물로
그 누군가의 가슴에 인생의 허전함을
심어 주겠지만

우리가 우리들의 외로움을
말버릇처럼 증얼거릴 때 쯤이면
멀리서 반가운 친구라도 왔으면 좋겠다.

날개라도....
꽃잎처럼 연약한 날개라도
가지고 태어 났더라면....
우연도 어울릴것 갔지않는 만남을 위해
향기도 잃어버린체 날아 보리라 마는...

누군가의 마음속에 남는 다는것*^^^*
오래오래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조차
한갖 나의 작은 욕심이 었다는 것을.
꽃잎 지던날
눈시울 뜨거던날 알게 된 것을..

봄이 지나가고....
꽃잎들 떨어지는 거리에서면.
어디 다른 길이 보일지라도
담담하게 스스로의 표정 고집하며
시든 꽃 향기속으로 풍덩 빠져 보리라

감사의 달 5월에....
울 카페님들의 넖은 마음 정원엔...
화려한 5월의 장미로 가득가득 채우시길.

떠나가는 것들의 뒷 모습보며 ...
미처 께닫지 못한 아련한 그리움을 느끼고
다가오는 뾰얀 안개저편에
감추어진 신비로움을 찾아..
중년의 몸무게로...
싱그런 5월의 대지를 지긋이 밟으며
또 그렇게....
걸어가 보자구....

꽃은 다시 피어 날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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