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변풍경

대구 주변 꽃풍경..(2011년 4월풍경)

수성하와이. 2012. 1. 25. 22:00

 

 4월 회사 잔듸받은 민들레 천국입니다

새봄들어 벌써 몇 번째 피고 지기를 반복 합니다

 

 겨우내 검푸르던 사철 나무도

생기가 돋아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아기능금 나무는 온통 꽃으로

가득 합니다.....

바람에 날리는 꽃 향기가

아주 난리 부르스를 춥니다...

 꽃잎이 너무 곱고 아름답습니다..

늘 봄날만 같아라...

꽃속에서 오래오래 살아가고 싶습니다

 모과 꽃도 꽃망울을 열어 갑니다

수줍은 듯

분홍빛이 햇살을 받아 생글생글 웃고 있네요

 

라일락 향기 그윽한  4월의 뜨락에서

그리운 사람의 편지를 읽고 싶습니다

아니....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적어 띄워 보내 봅니다

 은행잎도 푸르름을 더 해가고....

분홍빛 꽃망울들은 앞다투어 망울을 열고

봄을 노래 합니다...

봄의 전령사 개나리는..

 일찍 피어나 봄을 알리더니

이젠 서서히 빛을 잃어 갑니다..

 연사홍도 망울을 열어갑니다

 여기저기서

꽃 망울 열리는 소리가

소란하게 들리는 4월입니다

 

 배꽃도

하얀 웃음을 배시시 웃고 있내요

 하얀 꽃 망울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이

내 누이의 모습 닮아...

문득 누님에게 안부를 전해 봅니다

 봄은...

내 누님을 닮아

더더욱

좋아하는 계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꽃을 보면....

 내 마음속에도

하나 가득히

꽃이 피어 있는것같아

 넉넉해지고

여유로워 지고

향기로워 지는것 같습니다

 나무는...

꽃의 아름다운 손길을 놓아야

 가을에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수 있기에

떨어지는 꽃잎이 아쉽지만

 그 고운 손길을 놓아야 하나 봅니다

 이제 가을이면

꽃이 머물던 자리에

커다란 배가 달리겠지요...

 

이상- 2011년4월20일 촬영-

 꽃잎이 바람에 떨어져 내립니다 -4월23일 촬영

 나무 가지에 촘촘히 매달렸던 꽃잎이

눈이 내려 쌓인듯...

하얗게 내려 앉았내요

(2011년4월23일 촬영)

 용지봉 오르던길....

묏등에서 할미꽃을 만났내요

(2011년4월24일)-용지봉 산행중

 갓 피어난...

할미꽃이

노래를 부르는듯....

꽃망울을 열고 있내요

 전생이

무었이었기에...

 할미꽃은 태어나면서부터

허리가 꼬부라졌는지?...

 온통 하얀 털에 쌓여 피언난 모습이

청조하고 아름답내요

 등산로 주변엔...

산딸기 꽃도 활짝 피어났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꽃잎속에서 예쁜 딸기가

생글생글 웃으며

 등산객의 입맛을 돗구겠지요..

 

 산 등성이에 오르자

진달래가 피어 났내요

 아직은 세찬 바람이 시샘하기에

더러는 바람에 떨어졌지만

 남아있는 꽃잎은

연분홍 저고리를 바람에 휘날리며

봄을 노래 합니다..

 

 우리 동내가 보이는

바람 잠잠한 곳엔

제법 많은 진달래가 무리지어

피어 있었내요

봄 동산  꽃 동산에 올라온

우리는

자연과 어우러져 즐건 시간을 보냅니다

 꽃이 피어 있는 봄동산은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 줍니다

세월은 조용히

 말없이

왔다 가는듯 해도

 아름다운 향기로

예쁜 모습으로

 저마다

생각은 각자 다르지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가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인가 봅니다

 저마다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지만...

우리 살아가는 세상...

활짝핀 꽃처럼..

희망을 가득 가슴에 품고 살아가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