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류동 계곡과 해인사 풍경--소리길 따라
소리길을 따라 가는
홍류동 계곡
단풍이 붉에 물들어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계곡..
단풍이 너무 고와
발을 옮길 수가 없네요
해인사로 가는길
그 곳에서
가을의 추억을 담아 봅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
우리 문화 유산의 보고...
수많은 사람들의 행열이
끝없이 이어지던 곳....
홍류동 계곡
해맑은 바람에
흐르는 물소리
계곡에 오케스트라를 불러와
연주를 하는듯 우렁차게 들립니다
물은 생명이요--
맑고 깨끗한 물은
보배입니다
하늘을 향해
당당하게 우뚝 솟아오른 나목들...
우리들의
삶도
웃고 싶을때
늘
웃을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풍경 닮은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진 풍파에 시달렸어도
저렇게
곱게 물들수 있는 여유
저 단풍나무
행복이
기쁨이
웃음이
자지러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대 자연이
펼쳐놓은 환상적인 가을풍경에
사람들은
저마다 베낭하나 달랑메고
자연속에 묻힘니다
자꾸만 떠날 시간이 다가오는 가을
하루하루가
그래서
더
소중하고
아쉽고 안타깝고
그런가 봅니다
이렇게 고운 풍경
오래 두고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같은 날을 보낸
이 고목위로
단풍은 위로하듯
붉은 빛으로 다가와 소곤소곤 위로합니다
이 가을
게으른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흐르는 물도 그렇고
떨어지는 낙엽도 그렇습니다
욕심 같아선
이 가을을 죄다 잡아 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세월앞에 장사 없다더니...
흐르는 시간속에
온전히 남아 있는것은
아무도 없나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엇에든 의존하며
열심히 기도를 하나 봅니다
혹시...
그 기도가 신께서 들어 줄 수 없는
소망이랄 지라도
기도한 사람의 표정은 평온해 보입니다
세상은
사랑으로 인연의 연결고리 만들고
용서로
빈공간을 하나하나 채워 가는것
그게
자연의 섭리라면....
어느새 해인사 근처까지 왔습니다
성철스님의 사리가 봉안된곳...
해인사 일주문으로 들어서는 불자님들....
그 행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해인사로 들어가는 이 불자님들..
무슨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부디 소망 꼭 이뤄지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게 해달라고
마음으로 빌어 봅니다
족히 수백년은 넘었겠죠?.
고사한 모습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해인사 행사장으로 밀려가는 불자님들..
문전성시 라더니....
이런것을 두고 한 말인지도...
수천명....
발 내디딜수 없을 만큼
빼곡한 보살님들....
해인사 행사 풍경....
쉴새없이 밀려오는 법우님들....
울창한 숲속으로 가득가들 밀려 옵니다
수령이 족히 천년은 되었을 듯..
팔만대장경 법회를 하고있는 불자님들
해인사 팔만대장경...
그 풍경을
가을속에 함께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