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낭메고 산행추억

[스크랩] 9월 첫휴일 산행(가산산성)

수성하와이. 2010. 3. 4. 22:28

 

             오늘은 대구 인근 팔공산자락. 가산산성을 올랐습니다...이곳은(진남문쪽 등산로 입구,,정자에서 잠시 휴식중)

              화가암으로 이루어진 가산산성은 완만한 코스에 숲도 많이 우거져 늦여름~~초가을 산행엔 아주 좋았답니다..

              등반로 주변으로 이렇게 우뚝우뚝 서있는 바위들을 보며,,,내가~~엣날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 병사가

              밤낮없이 이곳에서 전투를 벌여 놀란 바위들이 잠을자다 벌떡 일어났다고 하자 ...함께 등반했던 분들이

              다들 얼마나 재미있게 듣던지....ㅋㅋㅋ

             이 아래로 아주 가파른 낭떠러지여서 바람부는 날엔 사진 촬영에 주의 해야 겠더라구여...(바위에서 자라는 풀을 보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궂궂하게 사는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할 뿐입니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바위가 굴러오길레..ㅋㅋㅋㅋㅋ지금 온몸으로 지지하고 있는중...그럴듯 허죠..

             동문 방향으로 산행 했답니다.....

             여기저기 우뚝선 바위~~~이곳은 할매바위와 할아버지 바위가 함께 나란히 있는 곳입니다...

            산정상에 올라 잠시 쉬면서 옥수수 하모니커 연주를 해 봅니다...

             이곳은 동문입니다.... 참 정교하게 석벽을 쌓아 올린 모습~~~성문을 열라..

             수백년전 장수들의 고함 소리가 아련히 들려오는듯,,,,했네요..

             가산성에 가장큰 명물은 역시 가산 바위가 아닌가 해요....

              산 꼭대기에 어떻게 저런 넖고 평평한 바위가 생겨날수 있었는지?...

              그 넖이가 무려 80평이나 된다고 하니.....참 신기할 뿐이었어요...햇살에 따뜻해진 바위..그곳에도 풀들은

              푸른 빛으로 이제 다가올 가을 그리고 겨울을 기다리고 있었네요...

             부모님을 따라 이곳에 오른 저 어린이들은 ...내일 학교에 가면 ...친구들께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까?.

            등반로 주변 곳곳에 금방 멧돼지라도 지나간듯 땅을 죄다 뒤집어 놓았더라구여...

            이곳에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살고있다네요......

              산성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외레종 식물이 눈에 들어 왔는데...처음본 식물들도 다수 눈에 들어 오더라구여.

            이 나무는 늘 앉아서만 자랐었나 봅니다...그래서 보다못한 주인이 이제그만(?) 서어..하여서(?) 서어나무.

             라 불렀을까?..그건 아니겠죠?..이름이 귀엽고 특이해서 담아 왔네요....

                  가산산성의 자세한 이력은 이렇게 담아 왔어요...(참고자료)

                  조금 더웠던 9월휴일 첫 산행 잘 마치고 왔답니다..

 

                                                                                                


출처 : 커피향기속의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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