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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꽃...

수성하와이. 2011. 6. 11. 22:10

 

그렇게....봄은 가고...

물내음 짙어 가는 여름 향기가

비에 젖은 장미꽃 속으로 깊이 파고 듭니다

그리움에 펼쳐진 가슴 채울수 없는 보고품에 아파오고...

기다림에 내민손짓 대답없는 빈 바람에 눈물인데..

갈무리 할 수 없는 슬픈 연가 인줄 알지만 지나가는 시간 따라왔다가

떠나가는 계절따라 흩어지는 서걱이는 꽃망울의 젖은 속삮임인줄 알지만

아침 이슬처럼 돋아나는 그대의 하얀 미소 나 어이 하나요..

주홍빛 그 고운  입술로 .....

아침 햇살 모두 채운  이 아스라한 석류 꽃 향기를

어떻게 어디로 전해 드릴까요...

가지마다 마디마다 아롱다롱 피어난 고운 꽃닢들의 속삭임을...

애써 잊으려면 더욱더 생생히 떠오르는 그대의 속삭임은

초여름 석류꽃망울 붉은 입술 아래에서

오늘도 기약없는 기다림은 석류꽃 붉디붉은 노을 빛으로  타들어만 가는데

석류꽃 붉다 한 들.....

내 마음만 같을까...

못 잊어 그리운 그대 모습만....

석류빛 붉은 빛으로 내마음에 내려 앉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