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
[스크랩] 눈산에서(12월4일)
수성하와이.
2010. 12. 5. 15:23
12월 4일 늘 비가 오는 겨울 철에 구름 한점없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다. 26명이 사방이 눈으로 덮여 깨끗한 Mt. Seymour를 4시간 산행하다.
이런 날 산을 오르면 온 천지가 순결하여 보는 것 만으로도 우리 뇌에 좋은 호르몬이 넘쳐 흐른다. 추운 날 숨 가쁘게 Snowshoe를 신고 눈 산을 오르니 옷이 땀에 젓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땀을 흘리면 몸과 마음에 모든 불순 물들이 다 씻겨 나가게 된다. 몸에 건강이 살아나 마음이 기뻐진다. 의사가 필요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26명이 만나 함께 등산의 기쁨을 나눈다. 모든 우리의 경험은 만남 속에 얻는 것이다. 우리는 일생을 살면서 끗 없이 계속해서 만나는 것이다. 나는 혼자가 아니고 네가 있고 너와의 관계 속에 새 경험이 생겨지는 것이다.
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순간 우리 뇌에서도 새로운 회로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새 사람을 알게 될 때마다 우리 뇌에는 거미줄 같은 선들이 복잡하게 연결 되여 진다는 것이다.
우리 뇌에 무수한 선들이 계속 연결될 때 뇌는 건강해지고 따라서 심신이 건강해지게 된다. 우리는 “등산”이라는 같은 취미를 통해 우정을 키우고 인간 관계의 경험을 키우고 건강을 키우는 것이다.
모든 포유류가 떼를 지여 살 때라야 자기의 생존력이 증가되는것이다.